(근데 애인 ENTJ 맞고 B형임 이런걸로 판단하면 안되지만 참고)
1. 애인이 지방에 있어서 놀러갈겸 내가 다담주 놀러가겠다고 함
2. 내가 애인있는 지방에 내려가서 잘곳은 여동생자취방이라 애인이 차태워주겠다고함
3. 애인이 여동생자취방까지 여러번 차 태워다준다고해서 내가 여동생 사는곳 대략 어딘지 애인한테 알려주겠다고 함(그리고 심지어 처음에 내가 그냥 버스타고 가겠다고 했었음 20분이면 간다고, 차로가면 15분이라 비슷하다고)
4. 근데 갑자기 애인이 버스가 빠르면 버스타라고 함
5. 나:???
6. 애인이 갑자기 인스타에서 보던 이야기 꺼냄(여자는 남자랑 오래있고 싶어서 차 태워다주길 바라고 남자는 그것과 별개로 애인이 빠른길로 알아서 가길 원함)
7. 애인이 갑자기 당연하다는듯이 생각하는 건 아니라는 듯이 간접적으로 이야기함
8. 나:??? ???
평소에 애인ㅇ 차 태워다주면 나는 항상 고맙다, 고생이많다, 가는길 심심하지 않게 전화해주고, 기름도 몇번 넣어줌
킬포인트는 내가 항상 먼저 데려다달라고 단 한번도 말한 적 없음 그리고 심지어 애인은 지방 내려가고 나서부터 서울올라오면 대중교통이용함(지방에 차 놓고다님)
이런적이 처음이 아니고
나한테 눈치주고 생색내서 내 생각 얘기한적 있음 근데 그때 본인 사상은 특별하게 급한 일이거나 멀면 데려다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함
근데 이번에 또 저렇게 시전함
난 세상에 당연한거 없고 고맙게 여기는 사람인데
저렇게 말하는것도 한두번이지 진짜 나는 애인한테 정떨어진적 많음 그래놓고 나를 너무 좋다고
결혼얘기 자주 하는데 난 이제 결혼하기 싫음(예전엔 알쏭달쏭했음 결혼에 대해서)
애인은 무슨 심리일까?
(조만간 헤어질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