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사는 친구가 너네 만나러 서울 올라오면 언제부터 만나야한다고 생각해?

9시에 서울역 도착한다고 치면 최대한 바로 만나? 

아니면 너네가 원하는 시간에 만나? 예를 들어 늦잠 자고 싶어서 1시쯤 만나고 싶다하고 그때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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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니 난 내가 올라가는 입장인데 9시 기차인데 친구가 1시에 점심 먹기로 한 음식집 앞에서 보자해서 내가 너무 내 중심으로 생각했나싶음

[익인2]

나만 보는거면 서울역으로 마중나감

[익인3]

나를 위해 올라와주는데 걔가 원하는 시간에 맞춰줌

[익인4]

9시 도착밖에 없는거야? 9시에 만나서 할것도 없는데 난 늦출 수 있음 늦추고 내가 자취하면 우리집으로 오라고할듯

[익인4]

이건 근데 애초에 서로 정할때 말을 하지 않아? 나 9시 도착말곤 없는경우엔 9시도착인데 이른시간이라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뭐 이런 이야기 안해?

[글쓴이]

9시에 서울역 도착한다고 오전엔 뭐하지? 하니까 나보고 그럼 몇시에 만날래~? 묻더라고..? 그래서 나랑 오전에 바로 만나자는게 아닌가...? 혼란스럽더라 나보고 1시에 가게 앞에서 보자고 해서 나는 오전에 혼자서 숭례문이나 다른거 구경하러 다니다가 1시에 가게앞으로 가서 만났는데 뭔가 서운했어

[익인4]

아 근데 난 누구의 잘못도 아닌거 같아서ㅜ애매해 그냥 친구가 센스 부족...
나라면 9시? 너무 이른데 괜찮겠어? 라고 하고 근데 난 그시간에 좀 피곤할 거 같은데 1시만남 어떠냐 이런식으로 좀 미안함 보여줬음 덜 서윤햇을지도..

[글쓴이]

헤어질때도 당일에 집 내려가기 어려워서 숙박 잡았었거든 나는 최소 한 10시까진 같이 놀거나 숙박 잡은데서 같이 놀다가 갈줄 알었어
근데 6시에 저녁 먹고 8시에 나보고 넌 어디로 가~? 묻더라... 자기는 몇호선 타고 간다면서... 그러고서 집 조심히 가 하고 가버렸어...
뭔가 앞으로는 얘 보러 오고 싶지 않아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