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하자! 좋아하는 영화 나한테 추천해줘도 좋구 내가 추천해줄 수도 있음

일단 이야기하자~~

나한테 장르불문 암거나 추천해줘도 돼

아니면 원하는 소재나 장르쓰면 나의 빈약한 지식으로다가 추천해드림..

[익인1]

불안하고 우울할때 힐링됐던 영화있어?

[익인1]

로맨스 좋아하먼 난 나는 내일 어제의 나와 만난다 이거 추천

[글쓴이]

나는 우울하면 오히려 우울에 관한 영화를 보고 공감하면서 위로받는 류의 사람이 아니라 그냥 아예 내 생각을 지울 수 있는 기분 좋은 영화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편이라..! 최근에 어느날 밤에 생긴 일(1934)를 봤는데 너무너무 재밌었어서 추천해 부잣님 아가씨×기자 남주 조합인데 완전 클리셰지만 이 영화가 거즘 클리셰의 시초야! 사랑스럽고 다 보고나면 진짜 기분조아딤

[익인1]

헐 나 그런 기분좋은 영화 찾고있었어!! 추천 너무너무고마워!!!!

[글쓴이]

나는 모르고 DVD 사서 봤지만.. 너무 오래된 영화라 저작권 만료돼서 유튜브에도 있더라구ㅋㅋㅋ 관심있으면 봐봐 재미는 있는데 최근 매체에 길들여져있으면 고전 영화는 보기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잇드라ㅜ

[익인2]

나는 뭐랄까 인생 관련된 영화 좋아해 소울이나 어바웃타임 공포도 좋아해서 많이 봤었어

[글쓴이]

오! 죽은 시인의 사회 요런 것도 좋아할 것 같다 나는 삶을 다루는 영화 중에서 머니볼 정말 조아함.. 야구로 인생을 이야기하는🥹🥹 공포는 어떤 거 좋아해?!

[익인2]

헉 맞아 나도 그거 보려고 했는데 미루다가 아직도 못 봤다 ㅠ 나 공포는 오컬트 좋아해 미드소마 유전 킬링디어 같은??

[글쓴이]

안그래두 공포 좋아한다길래 아리애스터나 요르고스 란티모스 영화 좋아할 것 같았당!ㅋㅋㅋㅋ 나는 오히려 아리애스터 미드소마 보이즈어프레이드 유튜브에 있는 단편 등등은 다 봤는데 유전을.. 아직도 못봤어 유전 다들 너무 재밌다길래 보고 싶은데 많이 무섭나? 나는 좀비 고어 슬래셔 이런건 다 괜찮은데 귀신이 무서워서 큰 결심하고 봐야해.................

[익인2]

날 간파했구낰ㅋㅋㅋㅌ유전 좀 잔인한 장면이 있지만 엄청 영화 해석을 잘하는 편은 아닌데 봤을 때 예측할 수 없어서 재밌게 봤어! 한동안 유전을 인생 영화라고 하고 다녔다ㅜㅠㅋㅋㅋ 유튭으로 해석도 찾아보고 했는데 추천!!

[글쓴이]

2에게
나는 잔인한 거는 상관없고 갑툭튀 귀신만 없으먄돼..... 일단 함 봐볼겡ㅋㅋㅋㅋ

[익인3]

내가 좋아하는 영화가(본 거 많이 없음)
헤드윅 / 무드인디고 / 마녀배달부 키키 / 타이타닉 / 위키드
인데 추천해줄 수 있을까

[글쓴이]

나 위키드 빼고(위키드는 담주에 보라갈거임..) 다 본 건데 공통점을 모르겠엌ㅋㅋㅋㅋㅋㅋㅋ 약간 동화같은..? '아름다운 이야기였어...' 이런 느낌...? 잘 모르겠다ㅜㅜㅋㅋㅋㅋ 밑댓에 있는 미스리틀선샤인도 정말 좋은데 봤으려나?

[익인3]

ㅋㅋㅋㅋㅋ아름다운 이야기였어←이게 넘 공감됨ㅋㅋㅋㅋ 미스리틀선샤인은 안 봤다ㅠ 난 뭔가 스토리 영상미 음악 세가지가 조화롭게 아름다운 영화 좋아하는 것 같기도

[글쓴이]

애니메이션인데 로봇드림이랑 환상의 마로나도 시간되면 봐봐! 먼가 익인이가 좋아할 갓 같어~~

[익인3]

추천 고마워!!!

[익인4]

어떤 영화 좋아해? 난 미스리틀선샤인, 백만엔걸스즈코 좋아해

[글쓴이]

나 근데 장르 안가리고 다 봐 정말루... 대중영화 예술영화 독립영화 안가리고 드라마 코미디 로맨스 액션 공포 등등..도 안가려 근데 코미디, 로맨스, 액션은 내 까다로운 취향에 맞아야 조아함.. 올해 본 것 중에 내 4.5점 영화들은 짙은 선홍색, 밀회, 비포시리즈(다시 본건데두 좋더라...), 증오,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밀리언달러베이비, 키메라, 바튼 아카데미 등등..!
백만엔걸스즈코는 맨날 봐야지 봐야지 하구 안봤다ㅜ 이거랑 하나와 앨리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이렇게 세 개는 항상 묶어서 언젠가는 뵈야지.. 하는 일본영화들...

[익인4]

고전 영화 진짜 많이봤다 대단해.. 혹시 영화과야?? 난 영화에 관심은 있는데 많이보는 건 아니고 그냥 좋아하는 것만 몇번이고 또보고 그러거든ㅜ 키메라랑 바튼아카데미 재밌어보인다 봐야지ㅎㅎ 나두 하나와 앨리스 봐야지봐야지하고 안봤어ㅋㅋㅋㅋㅠ 혐마일은 봤는데 좋으면서도 인정하기 싫기도하고 복잡하다 엄청 울기는 했어ㅜ

[글쓴이]

헉 이 댓글에 쓴 것 중에 고전은 밀회 밖에 없지 않어?ㅋㅋㅋㅋㅋㅋ 나 영화과는 아니구 그냥 혼자서 영화 보는 거 좋아하는 사람.... 나는 예전에는 세상에 영화가 이렇게 많은데 어떻게 같은 영화를 또 보지?? 했는데 요즘은 나도 그러더라고... 진짜 좋아하는 영화는 일곱번 정도까지는 본 것 같어 보통 영화 좋네~ 싶으면 2회차까지만!

[익인4]

앗 요즘 사람들이 90년대영화까지 고전이라 하길래 그런가보다 했었어ㅋㅋㅋㅋ 뭔가 옛날 유명작을 봐야 오마주같은거 잘 이해할수 있을것 같은데 잘 안봐져서ㅜㅜ 다양하게 많이보는거 신기하고 대단한 것 같아.. 난 취향이 진짜 편협해서ㅠ

[글쓴이]

4에게
아ㅋㅋㅋㅋ 90년대 영화들 때문이구나ㅋㅋㅋㅋ 이해했엌ㅋㅋㅋ 나는 오마주 같은 거 보이는 사람이 신기했는데 나도 요즘은 조금씩 발견하게 되더라 바비 보면서도 플레이타임이랑 2001:스페이스 오디세이 오마주인게 보이기도 하구 최근에는 극장에서 룸 넥스트 도어 보는데 영화 속에서 내가 넘 좋아하는 버스터 키튼의 영화가 나오더라구 이런게 보이면 재밌긴 해ㅎㅎㅋㅋㅋㅋㅋ
근데 취향이라는게 계속해서 바뀌기도 하고 내가 몰랐던 내 취향을 발견하기도 하고 그드라 나도 어렸을 때는 이런게 내 취향이구나~ 했는데 요즘 내가 좋다고 느끼는 영화 취향은 거의 육백편은 넘게 보고 나서야 알게 된 것 같아 꼭 넓은 취향이 좋은 것도 아니구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걸 깊게 파는 것도 넘 멋있는듯!! 무엇보다 취미는 재미있으려구 하는거니까~~~

[익인4]

글쓴이에게
그건 맞아 재밌으려구하는거지ㅋㅋㅋ! 지금까지 본 영화들 중 가장 좋았던 영화 하나만 추천해 줄 수 있어? 스토리가 좋았던 영상이 좋았던지 상관없구ㅎㅎ 영화 많이본 사람의 픽은 믿을수 있으니까 그건 꼭 볼래

[글쓴이]

4에게
난 보통 누군가한테 추천할 때는 머니볼 이야기 많이 하는데 윗댓에도 적었어가지구... 다른거 추천하자면 내 여자친구의 남자친구(1987)! 내가 진짜 좋아하고 거의 모든 영화를 도장깨기한 감독의 영환데 이게 내가 일곱번 정도 봤다는 영화야ㅋㅋㅋㅋ 그냥 수다스럽게 이야기 나누는데 인간관계에 관한 고민이나 철학같은 것도 담겨있고 공감도 되고 웃기기도 하구..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영화다!! 배경이나 패션도 예뻐서 보는 맛 있을겨~ 난 처음 봤을 때보다 두번 봤을 때가 더 좋더라구

[글쓴이]

글쓴이에게
근데 사실 영화는 많이 본다고 꼭 좋은 영화 본다는 보장은 없드라ㅋㅋㅋㅌ 객관적으로 좋은 영화라는 것도 없구.. 삼천편 넘게 본 사람 취향이랑 내 취향이랑 확연히 다르기도 하고..
내가 추천한 영화도 봐보구 안맞으면 얘는 이런 영화 좋아하는구나~하구 넘곀ㅋㅋㅋㅋ

[익인4]

글쓴이에게
나 그런 영화 좋아해ㅜㅜ 왓챠에 있네ㅎㅎ 머니볼도 봐야지ㅋㅋ 맞아 사람들마다 취향이 다르긴한데.. 영화 많이보고 관심있는 사람들이 자기 관점으로 그 영화를 설명해주면 나도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되는게 너무 좋더라구.. 사람마다 보이는 부분이 다르니까 어떤부분이 좋았고 뭘 느꼈는지를 들으면 난 놓쳤던것도 있고 이렇게 받아들일수도 있구나 싶고.. 명작이 아니어도 누군가가 특정 포인트가 좋았고 감동이었단 얘기를 해주면 나도 그 영화가 좋아지기도 하더라ㅎㅎ 추천 고마워 너가 말해준 부분 생각하면서 보면 재밌게 볼것같아!

[글쓴이]

4에게
말을 정말 예쁘게 한다..🥹 추천한 영화가 익인이의 마음에 들길 바라며... 좋은 밤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