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있긴 해서 왜 사나 사는 게 뭔가 이런 생각 하긴 하지만
퇴근길에 가끔 너~무 우울해
특히 엄청 바빴던 날이라 밥도 제때 못 먹거나 아니면 몸이 엄청 피곤하거나 하면
퇴근길에 다들 이렇게 사는 건가 싶고 집 가면 뭐 하지 싶고
하고 싶거나 계획했던 직장이 아니라 그런가 열심히 일했다, 하루를 보냈다 하는 보람도 딱히 없어
가끔 일이 힘들긴 한데 그렇다고 적응 못하거나 가기 싫은 곳은 아님
이런 것도 뭔 증상일까...? 담에 병원 가면 얘기해보긴 할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