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그럴싸한 계획이 있다. 처맞기 전까지. - 마이클 타이슨 -
심리학 공부, 무한한 관용, 신뢰, 인내, 사랑, 이해 이런 것들이
전혀 통하지 않는 중증 회피형에게 밀려나고, 베이고, 찢기고
그저 너덜해진 정신상태와 인간 혐오, 날려버린 시간만 남을 뿐.
정말 부드럽게 표현해서 "회피형이 애인을 밀어낸다, 거리가 필요하다, 피한다"라고 하는거지
이 문장을 실제 사례로 풀어쓰면 끔찍함 그 자체야.
바람기, 삐지고 말 안하기, 화나면 잠수타기, 어제까지 사랑한다 하고 내일 잠수이별해버리기,
서운하다고 말 한 번 했다가 차이기, 하루에 문자 몇통 받기 힘든 것도 티도 못내고,
전화하면 무섭다고 도망가고, 습관성 거짓말, 연애에서 갑포지션 잡아야해서 상대방 계속 깎아내리기
기타 등등.
회피형의 마음의 벽을 열기 위한 이러한 테스트들을 통과한다면
다시 처음부터 강화된 테스트로 무한 반복.
이러다가 도파민 떨어지면 다른 사람 찾아가고
장기연애는 옥시토신 수용체 미발달로 안정감을 잘 못 느끼기 때문에
한달에 1~2번 보는 장거리연애말고는 애초에 불가능하다고 보면되고.
그저 처음 한 두달간 보여줬던 달달한 모습 그 희미한 희망 하나만 품고
희망고문 죽을 때까지 하다가 끝나는게 중증 회피형과의 연애.
회피형과 나르시시스트의 차이는 그 의도뿐.
착취의 결과는 똑같기 때문에 상대방은 그저 극도로 피폐해질 뿐이다.
피마른다는 표현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한 번 해봐.
그리고 당신도 회피형 혐오자가 돼서 사람들을 말리고 다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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