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정도 만났구 내가 차였음
헤어지기 전부터 언제헤어지지 고민도 많이 하고 생각이 많았어서 헤어지고 막 엄청 힘들진 않았어. 일상생활도 평소처럼 했고 시험기간도 보냈고 ㅋㅋ 막 술먹고 생각난다거나 다시 연락하고 싶어서 미치겠거나 그렇진 않았어..
난 사귀면서 최선 다했고, 전애인은 혐생땜에 너무 힘들어하고 바빠했었어서 내가 우선순위에서 뒤였었어. 그래서 실망한것도 컸어서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아..막 유니콘같은 사람도 아니긴 하거든..좀 잘생겼단거 빼곤..?
근데 cc여서 맨날 보기도 했고..
헤어지고 걔가 수업때 옆자리에서 같이 들어달라는 둥 연락왔었고..나 보면 인사하고 말걸고 그랬었어서 아예 뚝 끊긴건 아니었었어
저저번주에는 중도휴학 해서 이제 자기 볼일 없을거라면서 연락온 뒤로는 아예 얼굴 안보니까 이별이 실감나네 헤어지고 생각도 불쑥 매일 난것 같아 보고싶은건지는 모르겠는데 생각은 자꾸 나… 자연스러운걸까? 미련인걸까?
저번주엔 걔가 내 프로필 들여다보더니 갑자기 “이거 같이여행갔던데 맞냐”고 카톡 오고 내 인스스 염탐도 몇번 했어서 신경 쓰이는거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