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약 첨엔 효과 좋다가 나중에 효과 없어져서 안 가기 시작했거든

젤 마지막 방문한 뒤로 갑자기 효과가 뚝 없어지고 더 우울해지길래 나 몰래 용량을 바꿨나보다 하고 안 갔거든

요즘 들어 다시 우울해져서 가려고 하는데

‘또 잘 먹다가 나한테 말 안 하고 용량 바꾸는거 아냐?’ 하는 의심들어서 못가겠음 ㅋㅋㅋㅋ

이 생각 하다보니 진짜 물어본 것도 아닌데 의심하는 것부터 환자인듯

[익인1]

그것도 말해야할듯... 나도 다녔지만 용량 저런 생각은 안했어 ㅠ 다시 가봐야겠네

[글쓴이]

맞아 가봐야할듯

[익인2]

옹... 나도 정신과 다녓지만 의심까지는 안해봣거덩. 그 부분도 선생님한테 말씀드리는 게 너한테 좋을 거 같네.
늦은 시간이라 피곤할텐데 주말 마무리 잘 하고~

[글쓴이]

잘자~

[익인3]

약봉지에 용량 같이 나오는데 왜 의심해?.. 그리고 줄이면 줄인다고 의사가 말하지 상의도없이 조절하지 않아.. 꼭 다시 가봐

[글쓴이]

약 들고다니는 가방이 있어서 봉지는 빼서 바로 버렸었거든 용량 바꾼다고 말 안 했는데도 의심한거니까 환자인거

[익인2]

정신과 다니는 사람한테 ‘왜 @@해?’라는 말 자체가 안좋은 말이더라ㅎㅅㅎ
본인이 스스로가 주체 안되니까 치료받으려는 사람들인데 말 너무 막하진 말쟝

[익인3]

나도 정신과 다녀.. 저건 불안하거나 의심스러워도 본인이 바로 확인할수 있는 손쉬운 부분이니까 의아해서 물은거야

[익인4]

약먹었던거 비교해보면 바꼈는지 아닌지 알수있잖아...

[글쓴이]

난 봉지를 안 봐서 다들 나처럼 약은 바로 빼고 보관하는줄

[익인5]

용량은 눈에 보이는건데 그걸 왜 의심함

[익인6]

글이랑 댓글만봐도 문제가 있어보이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