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는 너무너무 좋거든?
불안하지 않을만큼 나 좋아한다 티내고, 연애할때 매너나 센스도 있는편이고 외모도 딱 이상형, 자기관리 잘하고. 내가 조건 안따지는편이긴 한데 경제적으로나 직업적으로나 괜찮은 편이긴 해
근데 친구가 없어. 성격이 사근사근하고 어떨땐 능청맞아서 평판 좋고 인기 있는 편인데도 친한친구가 아예 없대. 나랑 가족톡방 외 꾸준히 연락하는 사람도 없고, 친구랑 약속잡고 나가는 일도 연례행사 수준으로 없어. 애인이랑 얘기도 해봤는데 그냥 본인이 일정수준 이상 친하게 지내는 걸 불편해한다고는 하더라
나도 내향형이라 친구 많지 않은데, 이 정도인 사람은 처음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