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원래 엄마들 나이먹으면 공감능력이 없어지니...?

이미 갱년기는 지났어 갱년기는 7-8년전쯤이었고 지금은 60 다되어가시고.. 원래 엄마랑은 친구같은 사이었는데 갱년기땐 극도로 안맞았고 그 후로는 엄마가 다시 유해져서? 다시 잘 지냈어

근데 엄마가 갈수록 공감능력이 없어지고 자기 할 말 만 해.. 관심있는 주제 아니면 내 얘기는 들으려고도 안하고 듣는둥 마는둥 관심없는 티를 미친듯이 내

상처받아서 왜 제대로 안듣냐고하면ㅋㅋ 그 얘기에 관심이 없어서 감흥이 안간대 그러고 자기 얘기는 제대로 공감 안해주면 '엄마가 딸한테 속얘기 털어놓는 거도 못하냐 이런 얘기 할사람 너밖에 없는데 어떡하냐‘ 이래

진짜 모녀관계는 애증인가봐..

[익인1]

우리도 그렇게 될거야ㅠ 이건 엄마 특 이 아니라 노년층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라ㅠ

[글쓴이]

왜 그런걸까...하기야 아빠나 할머니도 나이 먹으니까 다 성격 이상하게 되던데..노화의 문제인가

[익인1]

특별히 관리한게 아니라면 체력 저하 > 집중력 저하니까

남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고 위로하는거 다 에너지야 노년층은 일상 유지만으로도 에너지 다 써버리니 힘든거고

회사일 힘들고 번아웃 되서 늘어져 있는데 애인이 옆에서 자기 이야기 듣고 공감해달라 하면 짜증나는거랑 같은거지 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