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제 진짜 현타 씨게 옴ㅋㅋㅋ(좋아하던 남자 눈앞에서 뺏긴썰)

같이 여행지 돌면서 친해진 외국 남자애가 있었는데, 진짜 잘생겼었거든...? 근데 나한테 장난도 많이 치고 나 꼬박꼬박 챙겨줘서 얘도 나 좀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어제 갑자기 다른 여자 동행분 하나 오자마자 얘가 돌변하는 거 보고 진짜 마상입음...ㅎㅎ

여자분 진짜 그 서양인들이 환장하는 동양인 같은 느낌이었는데 무슨 모델인줄 알았어ㅋㅋ 그냥 키 엄청 큰데 얼굴 외국인들만큼 작고 팔다리 개기니까 둘이 서있으니까 그림체가 맞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남자애가 그 여자분한테 따로 저녁 먹으러 같이 가자 하고 나랑은 로컬식당 이런데 같이 가서 먹다가 그 여자분이랑 분위기 좋은데 굳이 굳이 찾아서 가길래 나 안좋아하는거 바로 깨달았다... 서양인들이 환장하는 외모가 저런거구나 하는거 진짜 제대로 느낌... 길 지나가면서 그 여자분 한테 남자들이 말걸고, 식당 아줌마가 예쁘다 하고 그러던데 부럽더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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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역시 외모가 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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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뺏긴게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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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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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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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랑 이루어졌어도 그럴남자였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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뺏긴게 아닌.. 쓰니도 그 친구 외모땜에 좋아한거같은데 그 사람도 그런거지 머.. ㅠㅠ 넘 마음 상해하지마 그냥 그 분 취향이어서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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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면 돈많이쓰는건 어디나라든지 국룰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