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남사친이 운동 가르쳐준다고해서?
근데 그 남자애가 그냥 자기가 하는 루틴을 그대로 다 시키는거야
헬스 거의 처음해보는데 겁나 무거운 봉에 무게 엄청 무거운거 끼고 데드리프트를 하라시키고 너무 빡세게 굴리는거야
그래서 나 허리다치고 일주일을 고생했거든
다음주에 또 갔어 그냥 난 내 운동 따로하려고
근데 그 남자애랑 내 친구가 너 왜이렇게 건성으로하냐 너무 무게 조금치네~ 이러길래ㅠㅋㅋㅋ
허리 다친거 안그래도 빡치는데 ㅋㅋㅋ 내가 걔네한태 가서
“내가 니 시키는대로 했다가 내 허리 다쳐서 불구되거나 허리 평생 문제 생기면 니가 책임질거야? 병원비라도 내줄거야? 아니잖아 ㅋㅋ 내가 실제로 그렇게 다치면 헐 어떡해.. 같은 시덥잖은 말만 하고 쏙 빠질거잖아 근데 내가 뭘 믿고 니네가 시키는거 계속 하냐? 내가 허리 다쳐서 문제생기면 니가 나 평생 수발들수있냐? 싸가지없게 헐~ 한마디하고 쏙 빠질거면서 ㅋㅋ 나 혼자하게냅둬”
이렇게 쏘아대니까 그냥 가더라고 ㅋㅋ…
근데 난 내가 전혀 너무했단 생각 안들고 잘 말했다고 생각해서 속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