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서울로 다 상경해서 맨날 나만 올라가니까 넘 힘들다...

솔직히 난 서울 하나도 재미없는데........

쇼핑, 화장 이런 거 안 좋아해서 성수가도 재미 뒤지게 없고...

쓰니가 왔으니까 여기 구경 시켜주자 하는데 걍 다 지네들 취향에 지네들이 재밌는 곳임...

어디가고 싶냐고해서 내가 여기 가고 싶긴한데... 하면 또 오타쿠같은 데 가자고 한다고 자기네들 자취방이랑 멀다고 안 가줌...

서울 맛집이라고 데려 가주는 것도 전부 비싸기만 하고 맛도 걍 그저 그래....

케텍스 비용은 왕복 11만원에다가.... 또 안 보러오면 서운해하고....ㅠㅠ....

[익인1]

솔직히 말해서 걔네도 쓰니 지역 가끔 와달라하자 싫다하면 손절 ㄱㄱ

[글쓴이]

너네 고향 올 때 만나자고 하면 자기들 스케쥴 나올 때 알려준다 해놓고 정작 고향오면 나 말고 다른 친구들이나 가족들 만남...ㅠ 이번에 신년회 하자고해서 스케쥴 맞춰보는데 전부 나한테 서울 올라올 수 잇냐고 한다... 이게 맞나 싶음..

[익인1]

진짜 골이 때리는 애들이네… 나였음 내가 아쉬우면 아~주 가끔 올라가주든 손절함 아 만나면 밥 먹을텐데 밥값은 걔네들이 쏴? 카페를 가든 놀 때 말야

[글쓴이]

생일때 말곤 더치페치해

[익인1]

아….그럼 쓰니가 잘 생각해봐 걔네들이랑 연을 끊고 싶은지

[글쓴이]

1에게
11년 친구들인데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긴 하다....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오ㅠㅠ

[익인1]

글쓴이에게
아냐 ㅎㅎ 나도 쓰니랑 같은 상황이라 더 공감이 갔어
나도 경기도로 상경하느라 동네 친구 가끔 만나거든 서로 살고있는 지역 번갈아 가면서 ㅎㅎ 아 맞다 아님 쓰니도 중간 지점에서 만나자고 해보자 걔네들이 흔쾌히 ㅇㅋ 할진 모르겟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