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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59l

지방에서 그 정도 값 하는 집 있고 현금만 5억 좀 안됨

자식들 다 알아서 잘 살고 병원비도 다 내거든

근데 왜 근검절약 하면서도 여유 있는 거 아니라 하지...

돈이야 많을수록 좋은거지만 없어서 전전긍긍할 필욘 없을 정도잖아



 
   
익인1
겁나 여유 있는데
2시간 전
글쓴이
난 할머니가 하도 아껴야 한다 그러시길래 돈이 많이 없는 줄 알았어..
물려줄 게 없는 거지 먹고살 만큼은 있는 것 같은데

2시간 전
익인2
80대면 충분하지... 솔직히 60대에 은퇴하고 저정도 자산이다 이러면 2-30년 살아가면서 아프고 그럴 수도 있으니까 걱정될수도 있다보는데 80대시면... 지금 아파서 병원비 많이 든다쳐도 충분해보임
2시간 전
익인3
적은건 아니지만 많은것도 아니라고 생각함 두분 다 살아계신거잖아
아프기라도 해봐 간병비에 뭐에 한달에 인당 천만원은 우습게 깨지더라...
우리 할아버지 병원비는 투석한다 항암한다 뭐한다 등등 월 8백씩 들고 간병인비용은 별도였음 하루에 일당 15만원이었나?
결국 가망없다 해서 요양원으로 옮겼는데 요양원비만 4백나왔어
쓰니는 두명이니 곱하기 2하면 댐.. 안아프고 돌아가시면 다행인데 아프면 그 돈 순식간에 다 까먹음

2시간 전
글쓴이
그 정도 지원해줄 수 있는 재력은 우리집에서 있는데 하도 자식 돈 안 쓰려고 하셔서 더 그런 것 같아... 신장 쪽은 괜찮으신데 혹여 아프다고 해도 우리 아빠가 그쪽 일 해서 전혀 비용 문제가 없고 문제가 심장 질환하고 암인데 생각보다 돈 많이 안 들더라고.. 간병은 또 생각 못해본 부분이긴 한데 암튼 ㅠㅠ 자식들이 건재하니까 난 문제라고 생각이 안 드는데 할머니 할아버지 입장은 또 다르기도 하겠지
2시간 전
익인3
맞아 우리도 할아버지가 아파트 살고 농사짓던 땅이 있어서 팔아서 쓰고 아빠돈 안쓰려고 했어
할아버지가 치매인줄 알았거든 근데 알고보니 뇌종양이었어 그래서 수술했는데 한달에 간병비 등등 대략 천만원씩 깨지니 결국은 아빠돈 쓰게되더라 ㅜ
우리는 보험 있으니 괜찮은데 노인들은 보험이 없으니 문제야
우리도 첨에 자식들이 건재하니까 간병은 돌아가면서 하면 된다고 문제없다고 생각 했는데 긴병에 효자없다는 옛말이 딱 맞더라
처음엔 다들 놀라서 할아버지 돌아가면서 간병했는데 1년 넘어가니까 간병인한테 맡기고 일상생활 했어

2시간 전
익인4
물러줘야하는 특별한 사유 있는거 아니면 평생끄고 남는디... 국민연금도 받을거아니야
2시간 전
글쓴이
국민연금은 모르겠고 공무원이셨어서 연금이 나왔을 텐데 한번에 수령하셔서 크게 나오는 돈은 없는 걸로 알아 ㅜㅜ
2시간 전
익인5
누구 한명이라도 병원입원가면 순식간에 없어질 돈이라서 그래. 나이들면 제일 무서운 게 약값 병원값이야
2시간 전
익인6
ㅠㅠ
2시간 전
글쓴이
사위들이 의사여도 걱정할 만큼이야? 올초에 암으로 입원하셨는데 나라 지원도 나오고 다 우리집에서 별 무리 없이 해드렸거든..
2시간 전
익인5
한분 돌아가시면 혼자 생활해야하잖아. 그럼 돈 두배로 들어
2시간 전
글쓴이
사실 아프시면서 가족끼리 그런 얘기도 하긴 했는데 한 분 돌아가시면 우리 부모님이 주말부부라 주거공간이 남아서 같이 살 생각도 했는데.. 그래도 더 부담이 되나?
2시간 전
익인5
그리고 지금 갖고 계신 돈 아마 물려주려고 아끼실수도 있음. 보통 자식 물려줄 거 빼고 남은 돈으로 생활하시니까
2시간 전
익인7
현금 5억있는집 흔치않음
2시간 전
익인8
엥 집4억에 가용가능한 현금 5억이면 많은데
아프면 다 까먹는다 하는데 주담대도 나오고 자식들 케어도 안해도 되는데 현실감각이 없는걸까

2시간 전
글쓴이
난 내가 가계 운용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자식들이 다 할머니 할아버지보다 훨씬 먹고 살 만 해서 별 문제 없다 생각했지... 근데 정작 당사자분들이 걱정하시니까 ㅜㅜ
2시간 전
익인8
걱정안해도됨
어차피 자식들도 십시일반해서 케어할테니깐. 그래도 어르신들이 그런 리스크까지 계속 생각하셔서 그 나이대에 현찰 5억을 모으신거 같음. 현명하신거 같다

2시간 전
익인9
사위들이 의사면..머 남들이 왈가왈부 안햐도돠겟는데;
2시간 전
익인10
괜찮은 수준이 아니라 많은거지.. 와
2시간 전
익인11
4억은 간당함
2시간 전
익인12
근데 병원비 무섭긴함.. 우리아빠 항암할때 보험안되는 신약주사 한번맞을때 1000만원 이였음.. (1병에 450인가 그런데 키 몸무게 이런거로 용량계산해서 2병쓰심) 자식들이 간병못하면 간병비로도 진짜 엄청 나갈거고 .. 그래도 80대시면 현실적으로 이런 보험안되는 항암주사 맞는다해도 내내 맞진 못하실거고... 병원비+ 생활하시기에 충분한거같긴해
2시간 전
글쓴이
ㅇ와 한 번에 천이라고 ㅠㅠ.. 그렇게 얼마 주기로 맞으셨어? 엄청나긴 하다 우리 할머니도 수술하시고 경과 보는 중이라 항암해야 할 수도 있을 텐데 걱정이긴 하네
2시간 전
익인12
항암사이클 맞춰서 맞았는데 그게 약간 피검사하고 수치확인하면서 맞는거라 그때마다 다르긴했어 ㅜㅜ 피검사 해서 수치안좋으면 더 미뤄서 맞고ㅜㅜ
원래주기는 2~3주에 한번이였나..? 근데 1년내내 3주에 한번 이런건아니고 항암하는 사이클이 있었어

2시간 전
글쓴이
신약 쓰면 돈 엄청 깨질 수 있겠구나... 무섭다 ㅠㅠ
익인 아버지 건강하셨으면 좋겠어

2시간 전
익인13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여유로운 편인건데, 아픈 곳 있을 때도 자식들한테 손 아예 안벌리고싶으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
2시간 전
익인14
엄청 여유있지...
2시간 전
익인14
객관적으로는 엄청 여유있는 게 맞고 습관에 먾이 검소하신 듯
2시간 전
익인15
습관이라 그러시는 것도 있을 거임. 우리 할머니도 한평생을 아끼고 아껴 살으셔서 암만 용돈 많이드려도 죄다 저축하심...
2시간 전
글쓴이
습관인 것 같기도 해 엄청 아끼시긴 하니까...
2시간 전
익인16
자식들한테 부담주고 싶지 않으셔서 그래 자식들이 여유있는 것과는 별개로 자식 도움이 오래되면 어쩔 수 없이 자식들도 부담 느끼게 되고 어르신들은 미안함에 더 힘들어하시더라 자식과도 서로 대등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더 아끼시는 거야
2시간 전
익인16
대등해야 서로 더 아끼고 존중하고 존중받을 수 있거든... 아무래도 보고 겪으신 게 많으시니 걱정 많으실 수밖에 없지
2시간 전
익인17
어르신들 돈이 본인 위신이라고 생각하셔서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하시는거임 그리고 아들이나 딸이 의사면 모를까 사위가 의사면 친자식은 아니니 완전히 기대기에는 눈치도 보이실거고
2시간 전
글쓴이
이해가 된다 이거.. 아무리 우리 아빠가 전적으로 부담하는 데 전혀 아깝다 생각 안하셔도 할머니는 좀 미안해하시는 것 같긴 했어 좀 기대도 되는데 맘이 그렇기 쉽지는 않겠지
2시간 전
익인18
보험 있으면 병원비도 딱히 안 들지않나?
2시간 전
글쓴이
할머니가 50대 때 크게 아픈 적 있어서 보험이 아마 없을거야 ㅜㅜ
2시간 전
익인19
걍 본인의 수명이 언제까지될지 모르니 막연한 걱정때문이겠지 실제 사업하는 사람도 아니고 현금으로 5억 들고 있는집 자체가 별로없음 다 부동산에 묶여있지 여긴 월급 300부터 후려치는데라 그냥 그렇군하고 넘겨
2시간 전
익인19
은행에 현금 1억만 넣어놔도 vip잡혀
2시간 전
글쓴이
그렇구나 몰랐어 ㅜㅠ 알려줘서 고마워 여유 되는 거면 손주 입장에서는 너무 감사하다..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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