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 어머니가 나더러 땡잡았다고 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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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2살 연하에 직업이 월등히 좋긴한데

저런 말을 애인 입으로 전해 들으니 묘하게 섭섭하다

스펙은 딸리지만 나도 부모님한테 큰 사랑 받고 자란 사람인데 자연스럽게 을이 된 것 같아

상대측 부모님도 사람인지라.. 뭐 그렇게 생각할 순 있는데 그걸 곧이 곧대로 전해주는 애인이 더 밉다

[익인1]

저런 말을 왜 전해주지 기분 좋아할 줄 알고 저러나ㅋㅋ 으휴

[익인2]

야 부모도 남친도 별로임 도망쳐라

[익인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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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애인이 혹시 친구가 없어? 저런 말 전해주는 애들 특징이 뭐냐면 주변에 친구가 없더라...
내 경험담에 비추어 볼 땐 그래...

[글쓴이]

꾸준히 연락하는 친구들 있고
사회적인 평판도 좋은 것 같은데
만나면 만날 수록 모르겠어…..

[익인4]

저부분 섭섭하다고 말해야돼 다 전하지 말라고도

[글쓴이]

섭섭한 거 대놓고 티냈더니
사과하긴 하더라
그래도 기분이 안풀려ㅜㅜ

[익인5]

저런 말을 전해주는 것도 별로인듯

[익인6]

저런 말 하는 부모 치곤 그렇게 잘 대해주는 사람 못 봤는디 눈치 없이 곧이 곧대로 다 말해주는 남친도 그렇고 결혼이라도 하게 된다면 속 터질 일 밖에 없을듯

[익인7]

본인도 거기에 동의하니깐 전해주는 거임

[익인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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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도 이생각하긴 했어….ㅋㅋㅋ
아 씁쓸해

[익인9]

연하에 직업도 좋으면 그쪽 부모는 아들 아까워하긴 할거같은데, 그얘길 굳이 본인한테 전달하는건 ㅠㅠㅠ 난 평생 그 얘기 문득문득 생각날거같아

[익인10]

걍 땡잡았다 생각하자 실제로 차이나는게 맞는데 뭘 그럼 너가 이득이지
걘 이득도 없우 너가 승자

[익인11]

근데 진짜 땡 잡은거 아님....? 결혼 전제 사귀는게 어니라면 걍 남친 족쳐야하는게 맞는데, 전제로 사귀고 있다면 어느정도는 감수 해야 할 듯... 나이도 어린데 직업 더 좋고 집안도 더 좋으면 뭐.. 쩔수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