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좀 이기적인건지 봐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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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을 갔는데 캐리어 28인치 (이건 내 짐) ,20인치 (애인짐) 두개 챙겼거든 근데 20인치도 무겁단 말이지 역 가서 에스컬레이트 타면서 애인이 들고 내리고 택시 탈때 트렁크가 좁아서 애인이 20인치 캐리어 무릎에 앉고 타고 이런식 이었는데 좀 힘든지 표정이 도착할때까지 뭔가 안좋고 사람이 어두워진 느낌? 근데 힘든건 알겠는데 , 나도 옆에서 고생했다 해주고 토닥여줬는데 여행까지 와서 저렇게 표정 안좋은티 내는거 별로라 생각 하거든 ..? 어떻게 생각해? 

[익인1]

물어봐 왜 표정이 안좋냐고

[글쓴이]

물어보니까 좀 힘들어서 안좋은게 맞았던거여써

[익인1]

그럼 애인이잘못함

[글쓴이]

아 그리구 또 자기가 캐리어를 들고 있으면 내가 옆에서 서프트 처럼 뭘 해주는? 그런걸 바랬대 택시를 잡아주거나 약간 이런?

[익인1]

아 그런거 하나도 안해줌? 그럼 서운할만함 나같아도

[글쓴이]

1에게
심지어 했긴 했는데 나는 카카오택시가 좀더 친절하다 생각들어서 카택으로 부르자 했거든 근데 뭔가 꼬여버려서 애인이 결국 불렀단말이지 ? 거기서 이제 답답했다 하고 , 기차 탈때 내가 앞에 가야 할 상황인데 어떤 아저씨가 살짝 길막해서 애인이 그 이후에 표정이 또 안좋았구 뭔가 많은 일이 있었던거같어 ㅜ

[익인2]

그런것도 없었음 개빡치지 안그래도 캐리어 큰거 들고왔음서 들고 내리고 그런거 다 애인이 했을거아냐

[글쓴이]

나는 대신 내가 부산 계획도 다 짜고 난 기차도 한번도 안타봐서 어따 놔야하고 이런것도 모르니까 .. 그리고 아예 안해준건 아냐..ㅠ

[익인3]

넘 자기만 생각한거같애
여행이니 힘들어도 웃어야한다 << 이게 너무 이기적이게 보임...
캐리어를 대신 끌어주고말고를 떠나서 ㅇㅇ

[익인4]

핑계만 대는거 별로임 20인치 무거워봤자 안에 몇십키로 넣은것도 아닐텐데 걍 하나는 니가 들지그랬니... 아님 애인이 캐리어2개끌고온거면 너 가방이라도 알아서 간수하든가

[글쓴이]

아 내가 글에 너무 안든거 처럼 썼긴했구나 나도 들었지 물론 !! 근데 그 머야 기차 탈때 윗칸에 올려 두기엔 못들정도로 무거워서 그런건 애인이 했다는 뜻이여써 나머진 나도 다 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