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수록 친구 중요도 낮아진다 <-동의함?

궁금해 다들 직장가지고 하면 거의못만나고 걍 잊혀진다든데

[익인1]

완전 가족이최고

[익인2]

ㅇㅇ 노력이 필요함 유지하려면

[익인3]

친구가 달라지는거임 중요도가 낮아진다기보다는

[익인4]

ㄴㄴㄴ친구는 주는데 그래도 유지하는 친구는 잇는게 좋지

[글쓴이]

한 두세명 정도여도 상관없낭
학생때는 사실 친구엄청만ㄹ자나
나이들수록 하나씩 결국 안맞는거생기는거같아서 ㅠ

[익인4]

ㄱㅊㄱㅊ 원래 그게 자연스러운거같으 그래도 또 나이들면서 새로운 모임도 생기고 새로운 친구 만나기도 하니깐 더더더 완전 나이들면 진짜 새로운 사람 만날 기회가 줄어서 ㅜㅜ

[글쓴이]

그치 자연스러운건가봐
고마와 ㅎㅎㅎ..

[익인5]

ㅇㅇ

[익인6]

잊혀지는 건 아니고 대학때보다 빈도수 줄어드는건 맞음 옆에 있는 남자친구나 남편이 중요하게 느껴져 결혼하고 애기 생기면 더 줄고..

[글쓴이]

나도 딱 그런 상황
그래서 스트레스받으면 그냥 친구관계 끊는듯한데
내가넘예민한가싶어서

[익인7]

자식 낳을거면 맞는말 자식 낳으면 친구는 안중에서 사라짐

[익인8]

그냥 좀 얕은 관계로 바뀌는듯 모든걸 다 털어놓고 고민 공유하고 그런 사이보단 걍 오랜만에 만나서 놀기 재밌는..

[익인9]

30넘은 내 입장에서 말해줄게 내가 대학교때는 인싸였거든 근데 사회생활 하면서 연락 다들 안하고 그렇게 진짜 친한 베프 2명 있었음 걔네도 결국 결혼해서 연락 잘 안하게 됨 어디 여행 가고 싶어도 걔네는 남편이 있어서 여행 가는것도 쉽지 않고 약속 잡는것도 쉽지 않고 약속 잡아도 새벽까지 노는건 무슨.. 저녁 10시 정도면 다 집에감 그렇게 내가 느낀건 다 하나임 아 친구 관계 필요 없구나ㅇㅇ 그냥 옅은 관계가 되는게 맞아 베프 말고도 남은 친구들도 연락 잘 안해 어쩌다 하고 그냥 인생에 친구란 딱 한명 있어도 됨 걔도 언젠가는 끊길지도

[익인10]

와 너무 공감된다

[익인9]

난 진짜 지금 이 나이 돼서 뼈저리게 느낀거임 학창시절에나 친구가 중요하지 대학교 졸업하면 걍 사회 생활할때나 어쩌다 한번 회사 욕 하려고 만나고 놀지 나이 더 들면 진짜 그냥 별거 아닌 존재가 됨 ㅇㅇ 가족한테 진짜 잘해야 됨 남은건 가족 밖에 없더라고

[익인10]

ㅇㅈ 가족밖에없고 나머지 주변 사람들은 지인일 뿐... 근데 인맥유지를 위해 지인들은 또 필요하더라 .. ㅋㅋ

[익인10]

시절인연이라는 말이 너무 와닿은 지금,,~

[익인9]

인맥 유지? 사실상 인맥 유지도 필요 없더라고 나는 ㅋㅋㅋ 그냥 여행갈 수 있는 친구 딱 한명만 있으면 됨 나머지는 다 필요 없더라 그냥 가족이 최고

[익인14]

9에게
22 글고 인맥은 유지하는게아님 유지한다고 되는게아니고 내가 잘나지면 알아서 붙는게 인맥들임

[익인9]

14에게
맞아 인맥은 유지하고 싶다고 유지 되는게 아니더라

[익인11]

와 인정

[글쓴이]

언니.. 하 나진짜 위로되네
나도 대학까지 개인싸였고 학생회까지했어
근디 점점 바운더리가 좁아지니까
내가 이상한건가햇는데
그냥 사실 자연스러운거구나
특히 뭐모를때 만난 중고딩중에 고딩애들 거의다 끊김
나이들어서 싸우거나 해서.. 그래서 약간 현타왓엇는데
그냉 결국 진짜 내가 젤 중요하구나
고마워……..

[익인9]

뭐야 너 나야? 나도 학생회 했었음 ㅋㅋㅋㅋ 이게 자연스럽더라고 다 연락 끊겨 어쩔수 없음.. 연락은 나만 이어 나가고 싶다고 나가는게 아니더라... ㅋㅋㅋ 그냥 진짜 친한 친구 한명만 있어도 됨 사실 친구들 아예 없어도 사는데 문제는 없더라 물론 좀 심심하겠지만.. 그냥 딱 한명만 있어도 됨.. 아니면 진짜 그냥 잔잔 바리 같은 겉 지인들만 있어도 만나는데 문제는 없고.. 사실상 그냥 다 필요 없어 가족이 최고

[글쓴이]

나 딱 지금 중친 애들남아있고 나머지는 그냥 대인관계?힘들때 서로기대긴 해 전부 ㅋㅋㅌㅋ
뭔가 중친 딱 세명 잇는데
걔넨 내가 슬플때 내가힘들때 나보다 더 힘들어하는 애들이어서
걔네만 잇으면되는거같아

고딩애들 다 손절햇거든 ㄹㅇ … 나랑 걍 안맞는거라생각하고 단념할 수 있게 해주는 거 같아서 9언니님께 감사하다.♥️♥️

[익인9]

나도야 ㅋㅋ 고딩때 친구들 싹다 손절함 한명 있었는데 걔도 성격 안맞아서 걍 손절했음 ㅋㅋ 지금은 중친 대친 있는데 지금 그나마 나랑 마음 가장 잘 맞는건 중친이더라 ㅎㅎ 안맞는건 손절하고 잘 맞는 사람이랑 친하게 지내는게 나아 근데 사실상 진짜 남는 사람들 많이 없는거 보면 걍 가족이 최고고 그냥 내가 최고 같아 너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렴 ㅎㅎ 친구보다 네가 가장 소중해 지는 날이 옴

[글쓴이]

9에게
하 아니어케이렇게똑같지..?
넘 고마와요 ㅠㅠㅠ…
나진짜 오늘 공부너무안돼서 미칠거가탓는데
진짜 괜찮아졌어
너무고마워….!!!!!
진짜진짜고마워🥹🥹♥️
약간 혼자 걱정되긴해
고딩겹지인이 청첩장이나이런거오면 나어카지 하면서 덜덜댐 ㅋㅋㅌㅌㅌ 살상력만땅..

[익인9]

글쓴이에게
고딩겹지인이 청첩장 이런거 와도 걍 쌩깐 상태니까 안가면 됨.. ㅋㅋㅋㅋㅋ 고민 해결 됐다니 다행이다 쓰니도 행복하게 보내길 바랄게♥️♥️

[글쓴이]

9에게
글쿠나 !!! 나 너무 잔정 정리 못하는듯하다-.-
좀더 멋진여성이 되어야지
감사합니다!!!!!!!♥️♥️♥️

[익인9]

글쓴이에게
♥️

[익인12]

응

[익인13]

ㅇㅇ 나이드니까 맞아 저거

[익인14]

응 나 옛날에 친구 없어질까봐 맨날 불안해했는데
요즘 안그래 그냥 남자친구랑 놀아.. ㅣ

[익인15]

응 가족이 제일 중요해짐 나 내동생이랑 짱친됨

[익인16]

직장가지고 나서 잊혀진다 -> 내가 지금 직장 7년 차인데 잘만나고 있어! 월 2회씩 만나는 친구도 있고 2~3개월에 한번 만나는 친구도 있고! 동네 가까운 친구는 일주일에 한번씩 퇴근하고 동네 산책도 하고~(강아지랑!)
내 주변에서 친구 사이가 멀어지는 경우는 결혼 후 아이를 가진 경우! ㅎㅎ 그런 친구들은 똑같이 아이가 있는 친구들끼리 더 잘 맞아서 서로 집에 놀러가기도 하고 가족들끼리 여행가기도 하더라구! 아직 미혼인 나는 놀러다니는걸 좋아해서 남자친구나 친구나 다 자주 만나고 있는 편이긴해!

즉! 사바사!!!!!!!!!!!!!!!엄청난 사바사!!!!!!!!!!!!!

[익인17]

웅 20대 초반까지 전전긍긍하던게 허무하다 싶음

[익인17]

지금도 찐친들 주기적으로 보긴 하는데 다들 남친이 더 중요한 느낌임ㅋㅋㅋㅋㅋ 미래 가족을 생각하는 나이가 되니까

[익인18]

결혼이나 애 유무와 직장이 달라짐에 따라 점점 시간도 안 맞고 대화 주제도 안 맞음 친구 중요도라기 보단 맞는 친구가 점점 줄어드는거 같아

[익인19]

빈도는줄어들긴함

[익인20]

다들 연애를 더 중요시함...

[익인21]

22

[익인22]

친구가 덜 중요해진다기보단 예전에 사귄 친구랑 점점 안 맞아지는 게 큰듯? 아 근데 결혼하면 아무래도 가족이 좀 더 큰 비중이겠지

[익인23]

빈도는 줄어드는게 맞고 예전에 사귄 걸로 평생 가는 느낌...? 더 이상 손절하고 말고 할 이유도 별로 없음

[익인23]

윗댓에 친구 필요없다 하는데 나도 나이 먹을 대로 먹은 입장에서 친구 필요함 ㅋㅋㅋ 세상에 가족으로 해결 안 되는 일 많은데 그럴 때 손 내밀 곳은 친구 뿐이야

[익인24]

사바사임 나는 20대 후반인데 전체적으로 친구들이랑 만나는 빈도는 줄어드는건 맞긴함
근데 나는 퇴근하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한잔해야겠다 할 때 부르면 나와주는 친구도 있고
언제 한번 만나자~ 하고 날 잡고 만나는 친구도 있고 그럼

[익인24]

근데 오히려 전체적으로 바뀐 느낌? 20대초반에 만나던 친구들이랑은 반은 손절하고 반은 가끔 만나는데
덜 친했던 애랑 연락이 닿으면서 자주 만남ㅋㅋㅋㅋㅋ 나이를 먹어가면서 느끼는건데 가끔은 친구도 필요하더라

[익인24]

전에 하도 뒷통수 치는 애들이 많아서 손절하고 다녔다가 너무 화났어서 친구 없어도 되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를 키워주셨던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가족들한테 말 못할 정도로 너무 너무 힘들었을 때 챙겨준게 친구였었음 그 뒤로 내 곁에 남아준 친구들한테 엄청 잘하려고 함

솔직히 가족들도 중요하긴 한데 나중에는 가족들보다 내 옆에 더 진득하게 있어주는 사람이 친구들임

[익인26]

22 내가 24살이고 작년에 우리 아빠 돌아가셨을 때 내가 너무 어리고 엄마도 아빠한테 의지하고 살아서 할줄 모르니까 아빠 친구들이 장례식, 병문안 다 신경써주심, 운구 나를 때도 다 도와주셨음
내가 급한 일 생겼을 때 아빠가 발이 넓어서 지인찬스로 해결한 적도 많았고..
아빠 보면서 친구~인맥이 정말 중요하다는걸 깨달음

[익인24]

맞아!! 나도 엄마 같던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제일 먼저 와준게 어른분들 지인이 아니라 내 친구였었음ㅋㅋㅋㅋㅋ 그때 너무 힘들어서 밥 못먹고 있었는데 자기 혼자 먹기 너무 뻘쭘하다고 같이 먹어달라면서 나 먹는거 챙겨주고 나중에 가면서 잘 챙겨먹고 잘 보내드리라면서 나를 위해서 이것 저것 약도 챙겨주더라 심지어 그 뒤로도 계속 친구들이 와서 부조금도 엄청해주고 화환도 해주고 엄청 든든하게 챙겨주는거 보고 친구들 없으면 안될거 같더라

[익인9]

나도 20대 후반엔 그랬었는데 걔 결혼하고 부르기도 뭐하고 안부르게 됨 그냥 인생은 혼자더라

[글쓴이]

독고다이 결국은 느낀다..•••

[익인25]

솔직히 난 거의 필찾 비즈니스 인맥만 가득하고 진짜 찐친은 얼마 안 남음.. 다들 예전처럼 목매지 않아

[익인26]

그래도 있어야됨 친구 없어도 된다는건 절대 아님
조금 소홀해질뿐 인맥관리는 항상 중요함

[익인27]

완전ㅋㅋㅋㅋ솔직히 없어도 돼

[익인28]

있어야하긴하지만 굳이긴한것같아

[익인29]

내가 제일 중요

[익인30]

나한텐 아직 중요하더라 오히려 남친보다 친구들이 더 소중해
근데 뭐랄까 인간관계에 애쓰고 감정소모하는게 줄어들기는 하지. 그렇게 애써가면서 유지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이어질 관계는 계속해서 이어지고.....진짜 남을 사람만 남은 느낌?

[익인31]

ㅇㅇ 반박할수가 없음..
사회생활하느라 바빠지다 몇몇 결혼하고 애낳고 하면 얼굴보기도 힘들어짐. 그러다 상황 비슷해지면 또 애낳은 친구 안낳은 친구로 갈리고 멀리 이사간 친구, 이제 이혼한 애들까지 멀어짐..
어릴때 다같이 학생신분일때나 두루두루 놀기 좋았지 결국 환경과 상황 비슷한 사람이 편하고 좋은건 어쩔수없나보더라

[익인32]

솔직히 있으면 좋은데 없어도 됨

[익인33]

다 맞말임 결국 가족이랑 나 그리고 절친 1명정도 남더라
내마음 오롯이 알아주는 친구 진짜 별로 없어
다들 자기 생각만 하더라고
그 섭섭한 마음 설명하는 것도 나이들수록 구차해지고
시간이 길다고 더 잘 챙겨주는 것도 아니더라
오히려 스쳐지나가는 인연들이 더 고마울 때도 있고
그래서 연연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임

[글쓴이]

이것도 위로된더 고마오ㅓ…

[익인34]

근데 좀 쉬고싶음ㅜ 주말에 친구 만나고 오면 너무 피곤해,,,,,

[익인35]

30이지만 친구의 중요도가 낮아진다는건 잘 모르겠어
다양한 관계가 내 인생을 너무 단조롭지 않게 해준다고 생각해서 가족은 가족대로 친구는 친구대로 있는게 좋다고 생각함.
물론 개인마다 관계에 대한 중요도가 다르고 나이가 들면서 가족이 아닌 관계를 유지하려면 노력이 더 필요하니까 보통은 약간 포기하게 되는거 같아

[익인36]

3-40대 즈음엔 진짜 맞는말인데
애기들 다 크고 50대쯤 되면 친구가 다시 중요해짐
아무리 바빠도 끈은 계속 놓지 말아야되는듯해..

[글쓴이]

헉 지금 50이야?

[익인36]

ㅋㅋㅋㅋㅋㅋ지금은 30이얔ㅋㅋㅋㅋ
부모님 보면서 든 생각이야!

[글쓴이]

아아 ㅋㅋㅋㅌ깜짝놀랐어잉 ㅠ
사실 시절연인이라는게 진짜 맞는 거 같다!!
나두 부모님보면
학창시절때보다 그때그때아는사이돼서 잘 지내는 분들이 더많더라고
난약간 학창시절 현타오는데
내친구한명이
취직하니까진짜 의미없다고 우리만있으면된다해서
정말그런가해서 무러본거엿오

[익인36]

여러 경우가 있겠지만ㅋㅋㅋ 결국 그때그때 가장 비슷한 환경에 있는 사람이랑 젤 친하게 지내게 되는것같아. 그걸 시절인연이라고 부르는거겠지..!
그냥 굳이 집착하거나 연연하지말고 가까워지면 가까워지는대로, 멀어지면 멀어지는대로 두루두루 잘 지내는게 젤 현명한것같기도 해..
인생 혼자라지만 가끔 친구랑 같이 차마시고 얘기나누면 좋잖어~

[익인37]

난 외로움을 잘 타지 않고 내향형인 사람인데 오히려 나이 들수록 친구가 필요한 거 같아
그치만 친구란 오랜 인연일수록 좋다 그런 건 아니고 곁에서 나의 생각이든 마음이든 물질이든 어떤 것을 나눌 사람은 둬야하는 것 같아
친구에게 많은 것을 쏟을 필요 없이 서로 기대와 이해타산 없이 함께하면 즐거운 사람을 친구로 두는 거지 어차피 서로 직장인이고 체력과 시간에 한계가 있으니 1년에 한두 번을 만나도 여전히 이어지는 친구도 있거든
나를 힘들게 하는 게 내 마음인지 그 사람인지 잘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 잠깐 회의가 들어도 그 상황이나 때를 벗어나면 마음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까 인간관계 필요없다고 다 놓아버리지는 않았으면 해,,
나랑 맞지 않는 사람을 붙잡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걸 알게 됐지만 어찌 됐든 살아가면서 나한테 찾아오는 인연은 소중하자너

[글쓴이]

와… 나 편지받는 것 같아
아무래도 위에 내가 남겻던 글들 다 보고 말해주는 거겠지..?
응응 다 놓지 않고
떠난사람 신경안쓰고 내가 떠나보낸사람 마음아파하지않고
남아있는사람들한테 더 잘 대해줘볼게!
난 사실 시간이 지나는 만큼 더 친한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그게 아닌거같다고 이번에 깨달았고 , 그런 내 어떤.. 시간성에 대한 친구의 관계 생각이 댓쓴이말대로 내스스로 힘듦을 만든거같아
연연해하지않고 한발짝 더 나아갈게!
나 소중히하는 사람들은 내가 그만큼 힘듷어했으니 잘 끊어냈다하더라고
사실 난 걔랑 이렇게될줄 몰랐거든,, ㅋㅋㅋ
고마워 ! 책도 많이읽는거같아 댓쓴이 ㅋㅋ너무글잘쓴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