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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90l
나를 친구처럼 대하는데 진짜 불편함 ㅜ 난 엄마-딸 관계를 원하는건데 엄만 친구가 되길 바람 ㅜㅜㅜ


 
   
익인1
엄마와 딸의 관계는 뭔데?
2시간 전
글쓴이
내가 완전히 의지할 수 있는 관계 ㅜㅜ
2시간 전
익인1
엄마랑 특별히 트러블 있는거 아니면 좀 이해해드려.. 육아하고 나면 친구관계 많이 끊어지고 그래 꼰대같을수 있지만 우리 엄마도 외로워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하셨을때 나 정말 많이 후회했던거 생각나서 그래...
2시간 전
익인2
왓...? 친구같으면 더 좋지아나....??? 여행도 다니고 쇼핑도하고
2시간 전
글쓴이
마냥 좋지만은 않음
2시간 전
익인3
아 ㄹㅇ 진짜 마음이 불편함 내가 놀러 나가면 부럽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마음 무거워 나만 기다리고..
그래서 대학 다닐때 거의 매주 본가 감

2시간 전
익인4
엄마가 정신적으로 쓰니한테 의지 하시나보네
2시간 전
익인4
나 이거 뭔지 알아..
우리 부모님도 나한테 엄청 의지하셔..
정작 나는 방치 되면서 컷는데
부모님이 비빌언덕이나 그늘막이 되줬으면 하는데 그게 안돼..

2시간 전
익인5
와 엄마 개인인생이 없으면 진짜 스트레스 받음 나한테 간섭하고 나만 기다리고.... 집에 오라고 하고..
내친구도 이거 땜에 힘들어서 자취함

2시간 전
익인5
이거는 경험해보지 않고 텍스트로만 읽으면 이해못함...
2시간 전
익인6
다른 형제들도 없으셔? 내가 그 친구 역할을 못하게 될 때 서운함이 보이면 괜히 죄책감들고..뭔지 알지 이거
2시간 전
글쓴이
이모들이랑 의절했고 그나마 연락하는 외삼촌은 외숙모가 엄마 안좋아해
2시간 전
익인7
나도 그래 너무 공감된다 ㅠㅠㅠㅠ
친구같은 사이 너무 좋은데
내 시간도 필요해....
친구같은 사이지 친구는 아니잖아

2시간 전
익인8
ㅇㅈ 그렇다고 가서 친구만들고 놀러 다니라 하면 싫대.. 난 엄마한테 온전히 기대고 싶은데 엄마도 나한테 기대면 진짜 힘들러
2시간 전
익인9
이거 진짜 힘들어..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결국 돈문제인가 싶어서 더 서글퍼짐
다른엄마들은 운동이나 모임 다니시면서 거기서 친구들 만나고 재밌게 지내시는데, 뭔가 그럴 여유도 없고 해본적도 없어서 그런지 그냥 자식들한테만 의지하심

2시간 전
익인10
오우...평소 난 엄마랑 친구처럼 지낸다고 생각했는데
댓글들보고 다시생각하게됐다... 울엄만 그래도 엄마처럼 날 케어해줌 의지당한다고 생각해본적 없는것같다

2시간 전
익인11
난 반대로 엄마가 친구랑만 놀아서 고민임 가족끼리 뭐해도 자꾸 빠지고 나랑 둘이서도 잘 안놀려하고..친구들이 자기 엄마랑 어디 다니는거보면서 진짜 부러웠음.. 뭐든 적당한게 좋나봐
2시간 전
익인18
나도 ㅠ
2시간 전
익인21
완전 반대네.. 난 엄마가 주말만 되면 나랑 어디 가려고 하고, 나 약속 있으면 삐지고 ㅠ 나도 주말 하루는 친구 보고 하루는 집에서 쉬고 싶은데 엄마 때문에 피곤한 몸 이끌고 돌아다니는 게 한두 번이 아님 ㅠㅠ 진짜 적당히 섞여야 하는데..
2시간 전
익인12
맞아 각자 독립적으로 취미생활해야하는데 한명에게 의지하면 답답함
2시간 전
익인13
차라리 진짜 친구처럼 대하는거면 여기저기 불려다니고 내 사생활없고 하는 것도 참는데 정작 필요할땐 넌 내 딸인데 딸로써 너가 날 책임져야지 이런 태도로 나오면세상 모든 의지가 다 꺾임.....
2시간 전
익인14
아 뭔지 알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일찌감치 독립했음 그리고 선을 딱 긋기도 했고
2시간 전
익인16
그래서 딸 선호하는 거잖아
2시간 전
익인17
아 진짜 뭔지알아 엄마도 밖에 좀 다니고 취미 좀 만들라고 해도 귀찮대 그냥....
2시간 전
익인19
나는 둘째치고 엄마입장에서 너무 안좋은거임
2시간 전
익인20
친구같은 모녀관계 좋은데 여기서 전제조건은 자식도 엄마도 각각 자주 교류하는 실제친구가 있어야하는 점 같음
딱 서로만 바라보면 안좋음

2시간 전
익인22
엄마한테도 안좋을텐데 어디 모임이라도 들어야함
아님 에어로빅 이런거에서 아줌마들 친구 많이 사귀겅데
그래서 울엄마도 모임 다니느라 개바빠
추천 ㄱㄱ

2시간 전
익인23
난 좋은데….나도 20대때는 친구들이랑 더 놀고 했었는데 서른살쯔음 되니까 엄마만큼 나를 이해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이 없구나라는걸 깨닫고 지금은 둘도 없는 친구처럼 지냄 그리고 언제까지고 엄마가 내 그늘이고 언덕일 수는 없어
엄마가 나이들수록 내가 더 알려드리고 챙겨드리는 일이 많아지지 이거는 어쩔 수가 없는듯

2시간 전
익인24
엄마가 친구가 없는건
나도 애기 키운면서 아는건데
아이가 있으면 친구를 만나거나 연락할수가없어-진심 하루종일 붙어있어
이러다 크면서 떨어져나가니 하루종일 같이 있던 존재가 없어지니 엄마는 놀사람이 없지ㅜㅜ
모임 하시거나 이러시면 좋은데 취미좀 찾아드려봐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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