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돈 없어서 그냥 왕따 하고싶음.....

자취생이니까 더 쪼들리는데

친구같은 거 다 없애고 혼자 살고싶어짐 ㅜㅜㅜㅜㅜㅜㅜ

[글쓴이]

가족이 친 사고땜에 집에 빚 생겨서 다담달부턴 월세도 내가 내야되는데 .... 내년부터 인생 진짜 혼자 살까 진지하게 생각중

[익인1]

걍 혼자 살아 나쁘지않음 난 일때문에 친구들 거의 못만났는데 ㄹㅇ 없는게 편하더라

[글쓴이]

돈이 없으니까 외로움 따위 우스움
사실 지금 외로움도 전혀 모르겠고 그냥 사람이랑 어울릴 때 쓸 돈으로 편하게 살고싶어 ㅜㅜㅜㅜㅜㅜ 이건 뭐 혼자 있을 땐 사람 만날 때 쓸 돈 남겨둔다고 쪼달리게 사니까 사람 사는 것 같지도 않음

[글쓴이]

오히려 죽고싶음ㅋㅋㅋㅋ진짜 그냥 왕따가 나을듯... 가랑이 째진다 진짜

[익인1]

야야 죽진마 ㅜㅋㅋㅋㅋㅋ걍 바쁘다고 칭구들 만나지말고 돈 아껴서 편하게 살아 약속 몇번 거절하면 그이후론 잘 안물어보더라

[익인2]

이게 회피형이긴한데 눈치껏 약속 안 잡을거임ㅎㅎㅎ

[글쓴이]

2에게
나 그냥 회피형 할래....
ㅋㅋㅋㅋㅋㅋ진짜 돈땜에 넘 쪼들림

[글쓴이]

그런가
몇번 진짜 쪼들려서 거절한적 있긴한데.. 이젠 진짜 다 거절하고싶음 ㅠㅠ

[익인2]

글쓴이에게
그래 맘편한게 최고임

[익인2]

만나서 시간 돈 써서 행복한 관계면 유지하고 아니면 말로만 약속 잡고 만나지마

[익인2]

연락도 의무적으로 할 필요없어

[글쓴이]

ㅜㅜㅡㅜㅜ진짜 저러니까 이제 연락도 하기 싫어졌어 만나자 할까봐 연락어면 두려움

[글쓴이]

미틴 우울증
생긴 것 같아 아

[익인2]

그렇다고 친구랑 알뜰하게 노는 것도 맘에 안 들잖아? 그냥 맘 편히 혼자 사는 것도 좋을거 같아 쓰나

[익인3]

나두

[익인3]

미자때는 돈 없어서 돈 없다했는데 부모님한테 달라그래~ 이런 애들도 많았고 성인 되어서도 그런 애들 은근 있음 더구나 월급까지 받으면.. 그럼 다음달에 보자 이런식
그렇다고 솔직하게 내 상황 말해주기도 싫고 그래서 잠수탔었어

[익인4]

한 번씩만 만나 저래서 끊길 친구면 걍 잘 거른 거 아닐까

[익인5]

1년에 1번만 약속 잡아도 충분함

[익인6]

진짜 연말이니까 사람 만나느라 돈이 제일 많이나가..막상 나가도 그렇게 의미있거나 재밌지도 않음

[익인8]

그냥 상황이 힘들거나 아님 요즘 바쁘다구, 좀 나아지면 만나고싶다구얘기해.. 이해해주는 친구들만 곁에 둬

[익인9]

나는 돈 이유는 아니고 정말 다 손절해서 산 적 있는데
인생 혼자 사는게 더 어렵더라...일년에 한번 만나더라도 그냥 있는 게 좋아
돈 아껴야 된다고 해서 못 만난다고 했을 때 손절하는 친구면 버리고

[익인10]

그거 이해 못해주는 친구들이면 친구 없는거나 다름없음

[익인11]

걍 돈 없다고 친구들 안만나면 됨

[익인12]

돈 없다고 약속만 잡지말고 걍 연락만해 사람일 몰라ㅎㅎ난 원래도 집순이라 보통 많아봐야 약속이 한달에 한번임 없는달도 많음

[익인13]

개공감됨 거절하는 건 그거대로 감정소모 하는 일이고 그렇다해서 만나면 금전적으로 부담되니까 또 너무 힘듦

[글쓴이]

맞아 거절도 그거대로 감정소모야
하필 친구들이 또 다 잘살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참함 그냥

[글쓴이]

사실 여행도 난 당연히 못가서 참여 못한것구 많은네 왜 인연 안끊나 싶음 착해서 그런가겠지만 나한텐 또 그게 부담이규
이렇게 생각하는
나 자체로도 사람이 너무ㅋㅋㅋ별로다 싶어서 자존감 팍팍 내려감
돈도 없고 인성도 별로인 사람 됨
그냥 최악이야..

[익인13]

ㅇㅈㅋㅋㅋㅋㅋ 돈돈 거리는 것 좀 그만하고 싶은데 안 그러고서는 돈을 아끼기가 힘드니까ㅋㅋㅋㅋ 돈 얘기를 하면서 가격을 신경 쓸 수 밖에 없는 내가 싫어짐 진짜로...
친구들 만나서 한 5만원만 쓴다 해도 진짜 엄청 크게 느껴져.. 평소에 나는 한 끼 사 먹을 때 2~3천 원 차이로도 망설이는데 5만 원이면 엄청 큰 돈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