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고등학교도 자퇴하고 검정고시 보고 대학도 전문대에 지금 특수한 상황으로 일을 못해서
내가 데이트비용 더 내려고 일 더 구해서 돈도 더벌고 있거든?
당연히 평소에는 애인도 되게 잘해줘 나는 수도권 애인은 지방에 있어서 매주 우리집앞 숙소나 찜질방 같은데서 혼자 자고 다시 내려가고 돈 생기면 나한테 써야한다고 1-2년 동안 친구도 거의 안만나고 뭐 이런 노력도 하거든
근데 갈등 상활이 생기면 거의 내가 사과를해
서로 기분이 안좋아지는 상황에서 사랑하면 먼저 미안하다 한마디 해서 풀수도 있는건데
자기는 화가나면 그런 말이 나오지도 않고 생각 자체가 안든데 나는 아무리 눈물나고 화나도 결국엔 미안하다 손내밀고 풀어주려고 노력하거든?
그러니까 이제는 그런 생각까지 드는거야
나보다 조건도 안좋은데 내가 왜이렇게 얘한테 메달릴까 본전 생각난다 이런ㅋㅋㅋㅋ
내가 결혼할 나이라서 그런가 속물 같은데 진짜 미치겠어 근데 외적으로나 성격으로나(평소에 안싸울때) 취향이 잘맞아서 어디서 또 잘맞는 사람 구하겠어
이런생각도 크고 진짜 힘들다........
그냥 내가 얘를 예전만큼 덜 사랑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