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낳으면 차원이 다른 행복이 있다 꼭 낳아봐라까지는 이해가 되거든

근데 그 소중한 애를 이런 세상에 낳기가 싫어서 안 낳는 건데 ㅎ... 내 애가 감당해야 할 게 더 많아짐

[익인1]

그건 맞아

[익인2]

ㅇㅇ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낳기 꺼려지는건데

[글쓴이]

그래서 애 꼭 낳아봐라~라고 하는 사람들이랑 소통이 전혀 안 됨 ㅋㅋㅋ 애 생각은 하나도 안 해서

[익인3]

ㄹㅇ.. 책임지고 감당해야할게 소중한 나 자신 말고도 하나 더 생긴다니..

[익인4]

222 아 진심 내말이... 진짜 나도 딱 그 생각인데 엄마 아빠는 내가 결혼 안하는(못하는)게 상대를 너무 재서 그렇대..ㅋㅋㅋ 너무 답답

[글쓴이]

난 무사히 평균수명 채우다 가는 게 꿈이다

[익인5]

ㄴㄷ난나하나도 정말버거움ㅜㅜㅜ진짜

[익인6]

ㄹㅇ 내 인생이 너무 버거운데 소중한 내 애도 이걸 겪게 하라고...? 그러기싫음

[글쓴이]

요즘 젊은 애들 생각없이 비혼한다 나중에 애 없어서 후회한다 이런 거 보고 ㅋㅋㅋ 낳고 애 괴롭히는 것보단 안 낳고 후회가 나을 듯

[익인6]

그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살아온 삶보다 더 좋은 삶은 절대 마련해줄수 없는데 굳이 생명 하나를 만들어서 괴롭혀야하냐고... 그래서 난 차라리 안낳고 나중에 생각 있으면 입양하고싶어

[익인7]

난 차원이 다른 행복이라는 것도 좀 웃김…. 행복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 다른거고
애 낳아서 행복할 수 있다는 건 부모와 자식 모두 건강하다는 조건 아래에서 가능한건데…뭘 자꾸 일단 낳아보라는지 이해 x

[글쓴이]

맞아 그 기준도 다르긴 해 ㅋㅋㅋ 나는 원래 애 좋아해서 저 제목 내 기준에서는 이해는 되지만 그래서 더 못 낳겠음 생기지도 않은 내 애가 힘든 거 싫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