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약대 편입 준비하는거 무리일까?

개발일 하다가 백수인데 회사생활 별로 하고싶지도 않고 물치도 생각해봤거든 근데

나이를 본다네? 대학붙고 졸업해도 최소 30초반인데 취직 안되면 나락 인생될까봐 또 생각해본게 전문직인데 약대편입준비를 하는건 너무 무리일까? 

사실 물치를 더 하고싶긴해 나이랑 취업만 보장된다면

[익인1]

30대 물치 취업보장 안돼

[글쓴이]

그치… 난 뭘해먹고 살아야할까ㅠ

[글쓴이]

물치 대병 가고싶은데 그럼 물치 취업 못한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갈까…?

[익인1]

나 아는 사람들은 30 중후반쯤에 다 탈...하던데ㅠㅠㅠㅠ

[글쓴이]

그래…? 이유 알 수 있을까??

[익인4]

딱 봐도 힘들어보인다 물치..

[익인1]

페이도 페인데 나이 먹으니까 이직도 안된대

[글쓴이]

1에게
진짜 자살하고싶다 왜 살지 도대체 뭘 해야할까 미래가 안보여ㅠ 제일하고싶은게 예술쪽인데 그래서 디자인쪽도 생각하다가 이것도 미래가 안 보이고…

[익인1]

글쓴이에게
지금까지 몇년 몇개월 정도 일했고 남은 돈이 어느정도야?

[글쓴이]

1에게
첫화사 7갤 두번째 회사 1달 세번째회사 3개월 일하고 회사 안 좋아져서 짤렸어…남은 돈 없어ㅠ

[익인2]

약대는 나이안보지않나?

[글쓴이]

약사는 그렇다 들었는데 공부량이 어마하고 4년 학비 감당이 될까 싶기도하고 근데 되면 너무 하고싶고 27인데 무리고 무모한 도전일까 싶어서ㅠㅠ

[익인3]

의치한약수는 편입이 거의 안된다고 보면 됨,,
그게 쉬웠으면 n수생이 없지않았을까ㅠㅠ
쓰니는 무슨 과 졸업했는데??

[글쓴이]

전문대 전자통신쪽 졸업했어 학점도 너무 낮고 인생을 막살았어서ㅠ 이쪽 계열도 너무 안 맞고 개발자하다가 몇개월 못하고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취준중인데 취준도 안되고 암울하고… 이참에 취직도 안되는데 학교 업그레이드 시킬겸 편입 도전해볼까해서…!

[익인6]

의치한약수편입은 인서울중경외시이상들도 우르르 떨어지는는데..

[글쓴이]

힘들다는건 봤어 역시 무모한 도전인걸까

[익인6]

수능을 다시보던지..아님 그냥 간호라도 가던지...

[익인3]

초치는건 절대절대 아니고 나도 쓰니 응원하거든?
근데 전문대+학점 낮은상태에서 약대편입은 아예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그게 쉽고 가능했으면 장수생이 없었을거야,,,
그리고 수능으로 약대가는건…. 진짜 운+재능의 영역이야
난 쌩5수해서 이번에 겨우 약대 합격컷 받았어 .. 전교1등하던 주위애들도 다 수시로 메디컬 간거고 정시로 간애는 한명도 못봄..

차라리 익인6말대로 간호는 어때? 간호는 나이먹어서도 할수있고 적성에 잘 맞으면 오래하던데,, 물치말고 간호가 더 나을거같아
전문대 간호는 3040분들도 있으셔!

[글쓴이]

조언 고마워! 다시 학교를 간다면 전문대를 가고싶지 않아서…
인서울 4년제 생각은 하고있고
몸이랑 운동에 관심이 많아서 물치를 생각한건데 찾아보니까 취업 힘들다고 하더라고…하다가 파도타기한게 약대까지 온건데 약대는 아닌 것 같긴했어 근데 진짜 이번에 죽을듯이 열심히할 자신이 있어서 생각해본것도 있고
간호는 내 적성에 안 맞고 그래서 물치를 생각했는데 또 미래가 없다고 하지 말라고하고 모르겠다…

[익인5]

전문대 전자통신에서 약대 편입이 가능한가...

[글쓴이]

할수야있지

[익인5]

진짜 현실을 몰라서 하는 말 같은데 혹시 약대가 어느 정도 난이도인지 잘 몰라..? 도전할 수 있는 거랑 붙을 수 있는 거랑은 달라. 편입이 준비하겠다 마음먹어서 붙을 수 있는 거면 n수생이 괜히 있게...진지하게 편입 고민하는 거면 영어는 원어민 수준으로 잘 해야겠고 그 외 과목도...전문대 입학하는 성적이면 솔직히 몇 년 걸릴지 모르는데 정 도전하고 싶으면 입시학원 가서 상담 받아보길 추천함. 근데 아마 메디컬은 편입이어도 길이 좁아서 수능 치는 게 나을지도 모름. 본인 수능 성적대 생각해봐

[글쓴이]

조언 고마워

[익인5]

27살이라 도전하기에 늦고 그런 건 없다 생각하는데...대신 이제 한 번 주춤하고 물러설 때마다 리스크가 커지니까 잘 알아보고 골랐음 좋겠다. 그리고 쓰니가 약간 회피 성향이 있는 거 같아서 하는 말인데... 취업 생각해서 전공 갔는데 막살 취업시장은 또 다를 수 있고, 취뽀 했는데 막상 워라벨은 또 다를 수 있는데 쓰니가 도전한 결과가 쓰니 예상과 다를 수 있다는 거 감수하고 도전했음 좋겠어. 잘 견뎌서 원하는 바 이루면 좋겠다. 응원할게 쓰나...너무 의기소침하지 말고 잘 될거야

[글쓴이]

5에게
회피인거 딱 맞췄네 신기하다… 전에 했던 직무도 예상과는 너무 달라서 감수가 안돼서 나왔고 이제는 정말 내가 감당할만하고 각잡고 제대로 할 수 있는일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해서 이리저리 검색해보고 취업시장은 어떤가 보고 여기도 써보고 다른 사람들 생각은 어떤가 알아보긴했어
난 항상 할 수 있다는 생각가지면 됐던게 있었던지라 지금도 그 생각이 드니까 가능하지
않을까 했던거야 하지만 어렵다고 하니 너무 이상적인것만 생각한건가 싶네

나도 그 리스크 생각해서 지금 할까말까 알아보고 엄청 고민중이긴해 잘 고민하고 알아보고 결정해볼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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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워라밸 너무 원하긴해 회사는 그런게
없으니까… 너무 자기객관화가 안 되어 있는걸까 싶고 27인데 방황만 너무 하다가 정착좀 하려는데 다시 방황중…

[익인8]

전문대 나온거면 베이스는 없는거 같은데 약대 편입 진짜 빡세게 해도 안될 확률이 더 커 수능으로 붙을 자신 없으면 편입으로 절대 안되고.. 진지하게 알아보고 해봐 해보고 싶다고 무조건 도전하면 얻는거 없다 생각해

[글쓴이]

맞아 근데 편입학원 상담했는데 오신분들 다 나같은 분들이래 성적 안좋고 전적대 안 좋고 그래서 생각보다 너어무 힘들게 생각하지는 말라던대 그래도 열심히 해야한다고 근데 정말 진지하게 생각한거야… 요즘 자존감 뚝뚝이라

[글쓴이]

약대는 못할 것 같디만 약대까지 본다는 마인드로 공부하려고!

[익인8]

화이팅 뭐든 잘 풀리길 바랄게!!

[익인9]

전문대 출신이면 현실적으로 약대는 불가능해..
죽을듯이 열심히 할 자신있다..? 그래 그렇다 쳐도 의약대편입 준비하는 사람들 허수 빼면
하루 12시간 이상 공부 안하는 사람 없어..
쓰니가 인풋을 쏟아부어도 아웃풋이 수준급으로 나온다는 보장이 없어..
애초에 공부쪽으로 재능이 있었다면 고등학생때 어느정도 아웃풋이 나왔겠지
일단 전문대 출신이면 정성대는 못쓴다고 봐야하고 정량대쪽 써야하는데
정량대는 1차 토익 합격컷이 970이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