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회피형이야?

아직 초반인데 좋아지는 마음이 점점 커지니까 이렇게 좋아하고 표현하다가 나중에 내가 혹시 상처받을까봐 마음을 숨기게돼…. 사소한거에도 상대방이 변한건가싶고 그런 생각이 자꾸 들어서 내 마음대로 생각하고 퉁명스러워져ㅠㅠ

[둥이1]

나도 이래 ㅠ ㅠ 말 이렇게 하면 안되는데 생각하면서도 틱틱거리면서 말함

[글쓴둥이]

ㅠㅠㅠ 왜이럴까..
둥이는 혹시 얼마나 됐어?? 상대방은 한결같아?? 난 상대방 자체는 한결같은 거 같은데 이런 생각이 드니까 마음도 자꾸 의심하게돼…ㅠㅠ

[둥이3]

응 전형적인 회피형

[글쓴둥이]

뭐가 없는데 자꾸 의심하게 더ㅣ는것도 이상하지…? 이거 어떻게 고치나ㅜㅠㅠ 그냥 지금 드는 생각들 무시하고 좋아하는 마음대로 표현해야겠지?

[둥이3]

응 가래야지

나중에 쓰니가 의식하지 못하는 방어기제 나오는 것도 조심해야돼 ㅋ
예를 들어 끝없는 단점 찾기
이런걸로도 상대방이랑 거리둠

좀 민감하지 않은 사람은 그냥 자기가 금사식인줄 착각하는데
회피성향때문에 그런줄 모르고 ㅠ

[글쓴둥이]

ㅠㅠㅠㅠ 노력해볼게.. 지금 애인이 너무 좋은데 누굴 이렇게 좋아해본거도 처음이고… 마음 커지는정도가 너무 크니까 무서워..

[둥이3]

애인한테 말하기 어렵겠지만
말하면 많이 도움 돼
내가 지금 가까워져서 불안하고 그래서 마음에 없는 행동이나 말들 할 수 있다
조금만 이해해달라

그러면 서로 오해랑 부담이 줄어들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