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만 만나고 오면 기분이 우울해져 ..
일주일에 한 번 4시간 정도 보는데 애인 만나고 오면
기분이 우울해져… 이유는 엄청 복합적인 것 같은데 생각나는 거 나열해보면
1. 애인이 좀 동태눈
2. 만나서 한국 사회에 대한 불만, 한국식 양육 방법의 문제점, 한국 교육 방식의 문제점, 애는 키울거면 미국에서 키워야 한다 -> 만날 때마다 이 얘기를 함
3. 애인 머릿속에 주식 밖에 없어보임
4. 나랑 지난주에 뭐했는지 기억도 못함(내가 묻지도 않는데 본인이 먼저 말해서 기억 못하는 거 들킴)
등등..?
뭔가 만남이 재미가 없고, 애인이 사회 문제, 경제 얘기, 그것도 보통 부정적인 얘기이고, 애인 머릿속에 나는 있는지 궁금해지기도 해..
그래서 애인 만나면 짧게는 2일, 길게는 3일정도 기분이 안 좋거나 나한테 식었는지 의심가기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