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신입들아..너네 다 괜찮니..

진짜 6개월찬데도 여전히 모든 게 어렵고..늘 자괴감 들고...출근하다가도 회사 못 갈 만큼만 다쳤으면 좋겠다, 눈 뜨면 몸이 미칠듯이 아팠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든다

[익인1]

나 5개월차인데 자괴감 너무 들어..ㅠㅠ 이러고 어떻게 사냐...ㅠㅠㅠㅠㅠㅠ

[글쓴이]

차라리 어설플거면 시간이라도 안흘러서 영원히 신입해야 맞을 실력인데...모르겠다 아

[익인2]

아니..ㅋㅋㅋㅋㅋㅋ사람들 다좋은데 일머리 없어서 개민폐끼치는중.,,ㅎㅎ..그래도 먹고는 살아야되니까 꾸역꾸역나가는중임 업무능력은 언제쯤올라가는걸까 ㅎ..

[글쓴이]

꾸역꾸역 나간다는 게 맞는 말이야 진짜..나도 사람들 다 좋은데 내가 문제야 그냥

[익인3]

ㅠㅠ 나도 그래 ㅠ 하나할때마다 벅차죽겄어 근데 해야할건 산처럼 쌓여가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쓴이]

나도 하나하나가 다 벅찬데 그걸 다 어떻게든 해야 하고...

[익인3]

그니까 하 어떻게든 해야하는데 나혼자만 버둥거리고 여러모로 현타와 ㅎ.... 이걸 30년동안 어케 해?

[익인4]

3개월차 하루하루 우울해..

[글쓴이]

진짜 미치겠다 어떻게 살아가는거냐 다들..

[익인4]

어떻게 이러고 평생살지 진짜

[글쓴이]

익숙해지긴 할까 이게...진짜 의문이야

[익인5]

ㅠ..무슨직종이야? 다들 똑같구나

[익인6]

나도... 나이도 막내라 더 그럼 나 바로 선배가 3년차 40대임... 난 3개월 20대 중반이고 다들 우리보다 머리가 손이 빨리 빨리 돌아가야지~? 화내는건 아니고 웃으면서 이러는데 그게 더 무서워...

[익인7]

사수때문에 정병 올 거 같고 자신감도 사라짐.. 내가 퇴사하던가 아님 저 사수가 딱 일주일만 안나왔으면 좋겠음

[익인8]

자존감 바닥찍는중이지 매일..

[익인9]

알바형태가 아닌 이유가 있어 익숙해지려면 최소 몇년단위인것임

[익인10]

나 그래서 이번달에 관둬 나도 이제 6개월이네..

[글쓴이]

맨날 그 생각하는데 막상 그만두면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서 뭐 사고 살지도 모르겠어...대책이라도 있으면 결심이라도 하는데...결심한 것 자체가 대단하다 그냥..

[익인11]

아니..

[익인11]

안괜찮아 ㅠㅠ

[익인12]

나도 첫회사에서는 그랬는데 중고로 새회사 와서는 그냥 어쩌라고 마인드로 살아 신입이 괜히 신입이냐 최소 1년은 사고치고 좀 못해도 됨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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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 한창 자존감 바닥도 아니고 땅굴 팔 때는 맨날 퇴근하면서 울었어ㅋㅋㅋㅋㅠㅠ 지금도 울지만...그냥 나아질 기미가 안보인다...제발 실수 좀 하지말고 민폐짓 좀 하지마라 내 자신아 제발제발

[익인15]

자꾸 내가 하는 거에서 문제 터져서 힘들다...ㅠㅠ

[익인16]

다음달이면 1년인데 여전히 힘들고 어렵고 도움도 안되는것같고ㅋㅋㅋㅋㅋ 걍 맘에안들면 짜르쇼 하는 마음으로 다닌다

[글쓴이]

나 맨날 팀장님이 나 데리고 카페 데려가서 퇴사 권유하는 상상함...오늘도 안잘렸네..하며 신기해하면서 울면서 퇴근함

[익인17]

2주찬데 팀원들도 친절하고 잘 알려주는데 내가 이해를 못해서 너무 막막해... 여기 신입들아 너네 한번 설명한거 100% 알아들어..? 나는 내가 안배운 것도 섞여있어서 이해부터 좀 시간이 걸림...

[글쓴이]

나도 이해 바로 못해서 맨날 어설프게 이거이거란 뜻일까요? 하면서 이상한 말 하면 다시 설명해주심..

[익인18]

나는 일 잘하고싶은데 모르는게 많으니 거기서 오는 자괴감이 힘들다...

[익인19]

하아아..

[익인20]

나는 6개월째인데 업무는 적응한거 같아
근데 문제는 사람들이랑 친밀해지는게 힘들어ㅠ
챙겨주지도 않고,,나는 사람이 제일 어렵더라ㅜㅜ

[익인40]

222

[익인21]

안괜찮음 오늘도 어리버리까서 ㄹㅇ 힘들어

[익인22]

한때..3개월차 수습끝나고 퇴사하라고해서 퇴사했음 이제 백수 3일차 처음에 미련있었는데 미련없음 이유 입사3주차때 일못한다고 대놓고 나한테말했고 그후 과장도 불려나가서 아직도 일못한다고 소리듷었음 후 새로운일 배워도 5일동안 적응안된다고 엄청 혼났음
죽을 생각까지했는데 나가라고해서 오히려잘됐음

[글쓴이]

3개월은 오바다 진심 뭘 기대한거냐...대놓고 뭐라하는 건 퇴사한 게 더 나은 곳같다..가르쳐줄 생각을 해야지 뭘 얼마나 잘하길 원한건지..

[익인22]

입사3주차때 일못한다고 눈치줬을때 아직도 생각남.. 나 진짜 이 일안맞나 퇴사 고민했고 수습끝날때쯤 부장이 하는말 넌 사회성없나고시작해서 서비스직이 웃으면서 즐겁게하라고 너 이 일안맞는거같다고 일주잏뒤에 성격바꾸라고해서 아니 내가 뭘 해야될지 모르겠어 날 짜르면 짤라 생각했는데 정말 짤림 ^^

[익인23]

나도 6개월 차인데 3개월까진 내탓하다 그 후로는 회사랑 남탓하기 시작함ㅋㅋ ㄹㅇ 체계가 쓰레기라 내 탓은 아닌듯해 그리고 맞아도 뭐 어쩔 거임

[익인24]

그정도면 그만두는게 맞음 나도 그래서 퇴사함 난 신입은 아니었는데 저 생각 들고 나서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날 위해서 퇴사함

[글쓴이]

근데 퇴사하면 진짜 난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걸 직면할 것 같아서 무서워...겨우 돈 조금 버는 구성원인 척 살아가는데 그 행운마저 스스로 박차고 나오면 더 우울할까봐..무섭다.

[익인22]

괜찮아 나도 퇴사했는데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 받는거보다 낫더라고 다시 취업할 생각에 좀 눈물 나지만 내가 아픈거보다 나아 정말이야

[익인25]

정신이 너무 아파서 곧 퇴사하랴거... 직장인 다들 존경함

[익인26]

1년 넘었는데도 똑같음 ㅋ쿠ㅜ 월요일만 되면 사고났으면 좋겠고 그런 마음임....

[익인27]

두달차인데 벌써부터 매일매일 스트레스고 아침에 눈 뜨는 게 끔찍해... 이 짓을 몇십년을 더해야 하다디...

[익인28]

나도.. 휴직 뭘로가능한지 찾아보고 그냥 좀 아프고 싶고ㅋㅋ큐ㅠㅜ 관두고 싶은데 관두면 할게없음!!!!ㅠㅠ 근데 또 하루하루 그냥 버티는중

[익인29]

ㄴㄴ안괜찮....걍 시간이 너무 덧없이 흘러가

[익인30]

3개월차인데 항상 긴장되고 힘들어…진짜 이렇게 계속 살아야된다는게 너무 끔찍해

[익인31]

나도 그랬었다 .. 그래듀 잘 버티고 있네!!!

[익인32]

기죽지마 나 신입인데 사수가 한 말이 처음부터 다 잘하면 여기 말고 내가 유퀴즈 같은 곳 나와서 인터뷰 해야지 여기서 왜 배우고 앉아있냐고 했어 신입은 이제 막 알 겨우 깨고 나온거니까 기 죽더라도 힘내라고 함 우리 같은 신입한테 가르쳐주는 게 아니라 도 넘게 뭐라하는 사람들이 뭐라한 말은 버리래

[글쓴이]

아 왜 눈물나지 너무 고마워...일도 못하면서 맨날 따뜻한 말로 부둥부둥받으려고만 한다고 할까봐 약한 모습 숨기려고 했는데..그래도 못하는 걸 어떻게 숨겨..기 죽으면서 버텨볼게...고마워..

[익인32]

기는 죽으면 안 돼 울지 말라는 말은 안 할게 쓰니 잘하고 있다! 처음부터 다 잘할 수 없으니까 신입이고 하나씩 레벨업하자 우리 절대 기 죽지 마 화이팅

[익인33]

1년5개월 다니고 이직해서 이제 두달찬데 진짜 매일매일 자괴감.. 잘 설명해주시는데 업무가 너무 방대해서 매번 놓치고 까먹고 실수하고 있음 진짜 답답하고 짜증난다

[익인38]

와 근데 잘 설명해주시는게 눈에 보이면 더 힘들겠다….

[익인33]

두 달찬데 노트 절반을 썼어.. ㅋㅋㅋㅌㅋㅋㅌㅌ 진짜 돌겠어 ㅠㅠ 나 스스로에게 답답해수 눈물나

[익인38]

진짜 양이 많긴 하나보다 근데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르겠어 아예 새롭게 배우는게 많은거야 아님 매뉴얼같은게 복잡한거야?

[익인34]

나는 경력직 이직했는데도 그래;
새로운거 배우고그래서 그런가...힘내

[익인35]

나도 이번달에 관둠 7개월차... 잘해내고 싶었는데 이젠 질문만 해도 화내서 더 나아질거같지 않음

[익인36]

하아 오늘 어리바리 지렸는데 댓글보고 위로받고감ㄹ

[익인37]

스스로에게 너무 각박한 거 아냐? 누구나 실수하고 나이 먹고 연차 쌓여도 다들 실수해~부담감 조금만 덜면 마음이 편해질거야

[글쓴이]

이 부담감마저 안가지면 더 실수할까봐..어렵다아 하

[익인39]

2개월차.. 죽이고 싶은 사람이 오늘 또 한명 늘었음^^

[익인41]

에고.. 본문부터 댓글까지 하나 같이 맘 아프고 짠하다
나도 진짜 매일 눈 뜨는게 싫을 정도로 힘들고 속상한 날 뿐이어서 그냥 다 때려치우자는 맘으로 그만 둔 적 있어 지금은 그냥 부모님 밑에서 빨대 꼽고 사는 중이지만 4년차임에도 아직 일이 힘들고 버겁다ㅜ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