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인간은 적당히 늙고 병 들었을때 죽는게 맞는거 같음

치매 할머니 있는 병실에 있는데 하루종일 보고 있다보면 진짜보는 여러 사람 고통스럽겠다 싶음. 물론 본인이 제일 괴롭겠지만은,,, 하루종일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 한채로 헛것 보면서 소리 지르고 온 몸이 고장나서 잠도 못 자고 아파서 끙끙대야 하는게 지옥일거 같아서 안쓰러울 정도임. 그거 보면서 자식들은 힘들고 주변 사람들도 고통 받고 왜 치매 안 걸리거나 짧게 아프다가 가신 분 보고 호상이라 하는지 알거 같음. 난 이런 상황 되면 바로 연명치료 하지 말라고 당부할듯 

[익인1]

짧고 굵게 아름답게 살다 가는게 참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맞음
나이들수록 아프고 아프면 힘들고 과거가 그립고.. 나도 너무 오래 사는건 안내킴

[글쓴이]

그니까 애초에 옛날 인간 수명은 40이 평균이었대잖아 근데 그걸 강제로 늘려놓았으니 나이 먹고 엄청 아프면 마지막엔 더이상 사람으로서의 존엄성을 지키기도 힘든거 같아서 그냥 일찍 죽고 싶음

[익인1]

내말그말.. 벌써 30대 되니까 아픈데가 너무 많음
앞으로 길게 살수록 더 고통이겠지...?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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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냥 적당히 나이 먹고 슬슬 아프기 시작할때 가족들한테 말해놔야 할듯 힘들게 연명치료 같은거 하지 말고 놔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