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단골손님이 있는데 나 좋아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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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평일 오전에 카페에서 일하는데 매일 아침 점심마다 빵이나 커피를 사러 오는 손님이 있어 항상 먼저 인사해주시고, 최근들어서는 계산대에 살짝 미소지으면서 쑥스럽다는듯이 와.. 이건 옆 직원도 눈치챌정도라 망상은 아냐 

저번에 그분 앞에있는 손님 계산해주는데 너무 날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져서 부담스러워서 일부러 피했는데 

그 다음날엔 다른거 하다가 걍 무의식적으로 고개돌렸는데 그분이 멀리서 의식적으로? 나 쳐다보고 있더라고 이때도 내가 좀 부담스러워서 바로 표정 안좋아지면서 눈피했어..

그뒤로 일주일넘게 안오시고있는데 혹시 내 예감이 맞으려나 내 외모는 여기에 사진을 올릴순없지만(개인정보or정지위험) 사이비제외하고 전시회갈때나 알바하면서 번따 몇번 당해봤고 어릴때부터 잘생겼단말 자주 듣고 자랐어! 근데 성격은 되게 소심해 ㅠ 

[익인1]

좋아하면 어쩔건데? 니표정보고 일주일째 안오잖아

[글쓴이]

먼저 의식적으로 쳐다보니까 나도 모르게
표정이 안좋아졌어.. 나 누가 쳐다보면 좀 부담스러워해서

[익인1]

그래서 지금 니마음이 어떤건데...그사람이 다시와서 관심표하면 연락할거임?

[글쓴이]

그건 모르겠는데.. 내 마음이 중요한가? 걍 상대방 의도가 궁금할뿐이야

[익인1]

? 그걸그사람말고 어케알겠니

[익인2]

맞지않을까?

[글쓴이]

근데 한번도 사적인말이나 선물같은건 안주더라고

[익인2]

뭐 꼭 사귀자는 마음은 아니고 그냥 잘생겨서 본거. 끝. 일수도 있는거지

[글쓴이]

근데 왜 눈마주치고 계속 안오는거지? 사실 저번에도 이런적있음 매일오다가 눈 마주치고 며칠안오고

[익인3]

이거만 봐서 뭘 알겠러..? 너도 맘에 들면 다음에 올 때 스몰톡 하고 아님 걍 쌩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