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쌤 걍 약 자판기처럼 어떠셨어요? 네
이 소리만 하는데도
그냥 내가 얼마나 힘들어했는지를 하나도 숨기지 않고 다 알고있는 상대를 만나서 저 좋아졌어요, 혹은 여즘 또 힘들어요, 하고 말할 수 있다는 게 내 정신건강에 되게 도움이 되는 거 같음 그리고 심지어 듣기만 하는 게 아니라 약을 늘려준다거나 하는 처방을 해주니까..
우울증이 있는 것 같다면 꼭 병원에 가보라고 하는 게 내가 바로 산증인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