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도 회피형인가? 안 맞는 건가 점점 식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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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급한 볼 일이 생기면 연락 두절이야

진짜 통화하다가 급하게 가서 몇시간이고 연락 두절돼

다 끝나고 오면 구구절절 말 해주긴 하는데

난 예를들어 4시간이면 중간에 화장실이라도 가서 이러이러한 일이 생겨서 몇시간 정도 걸릴 거 같애 쉬고 있어 할 것 같거든?

뭐에 꽂히거나 자기 딴에 급한 일 생기면 내가 한참 뒷전처럼 느껴져서 어이가 없달까

나이가 적은 것도 아니고 다음달에 30이라 결혼 생각도 하는데 내가 보기엔 너무 애 or 회피형 같다고 느껴지거든

사람이 평안한 상태에선 누구나 좋은 사람이지 급한 일이나 일련의 사건이 발생했을 때 진가가 나온다고 보는데 난 좀 이해가 안가

빈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아서 (한달에 두어번 정도?) 이해 하려고 해봤는데 4-5달 쌓이니까 나도 얜 안고쳐지나 싶고..

이건 뭘까?

[익인1]

회피형은 아니고 그냥 본인 성격 같은데
우선 순위가 그 순간엔 더 급한 일이 되는거지 멀티 안되는 ㅇㅇ,,

[글쓴이]

난 젤 웃긴게 처음엔 본인도 무슨 일인 줄 모르고 불려가거나 나가보거나 했으면 그게 뭔지 알게 됐으면 20초 정도 투자해서 말해주기가 어렵나 싶은 거야 ㅠ
서로 나이도 찼으니 어른처럼 굴기를 바라는데 안 고쳐지는 건가 싶기도 하고
걍 안 맞는 거라 생각하면 되나?

[익인1]

응 그냥 안 맞는 듯
지금 내 눈 앞에 닥친 일을 당장 처리해야 그제서야 다른 상황이 눈에 들어오는 그런 사람인 것 같다

[익인2]

회피형은 감정적인 상황에서 회피하는 걸 말하는 거 아닌가? 저 행동은 그냥 본인 성향이 그런 것 같음 급한 일 처리가 우선인거지

[글쓴이]

급한 일도 일인데 감정도 복잡하고 스트레스 받으니까 연락 안 주는 건가 싶어서
쉼호흡 할 시간 정도는 있을 거고
걔랑 나 사이의 관계라는 것도 있는데 매번 걱정하고 연락 취하는 나한테 기본적인 예의도 없다고 느껴지는 거 같음 ㅠㅠ

[익인2]

통화하다가 갑자기 중간에 끊고 연락두절이면 기다리는 사람 생각 안해주는 거니까 예의 없는게 맞음 ㅠㅠ 그냥 급한 일 생기면 얼른 해결하고 싶어서 그런 것 같은데 고치면 좋겠다고 진지하게 얘기해본 적 있어? 나도 몇시간 연락 안될거면 미리 무슨 일 있다고 얘기해주는 입장이라 이런 사람이랑 안 맞아.. 안 고쳐진다면 둥이가 해탈하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 만나던가 하는 게 나을 듯 해.....

[익인3]

회피형이랑은 전혀 상관없고 애 같다는 표현도 안맞는거 같은디
걍 멀티 안되고 연락 중요하게 생각 안하는 사람 같음.
누군가의 입장에서는 급하면 그럴 수도 있지 이 정도도 이해 못해주나? 너가 애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암튼 둘이 안맞는거 같음. 말은 해봤어? 말 해보고 안고쳐져서 너가 못 참겠으면 헤어지고 맞는 사람 만나자~

[익인4]

나도 이래서 헤어짐 .. 근데 이게 그냥 급한일이 생겨서 몇시간 이러는 때도 있지만 정말 뭐 하루 이틀 이럴때도 있음..아팠다거나 심각한 일이 생겼다거나 .. 나중에 일 끝나서야 이렇게 저렇게 말해주는데 솔직히 어느정도 납득가면서도 근데 말할 시간이 아예 없었다고 ? 싶거든 이런 일이 쌓이면서 더 스트레스 받고
안맞는것도 맞지만 이건 그걸 넘어서 정말 배려심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해 나는

[익인5]

나랑 똑같다 나도 급한 일로 갔는데 하루종일 연락이 안돼 답답해미치겠음 평소에도 연락 잘 안하는데 난 이해가 안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