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예시임.***
1.
와 지금 밖에 온도 몇 도쯤 되려나
- 글쎄, 한 6-7도 되지 않을까
엥? 이 정도면 5도 이상은 절대 아니지. 봐봐 2도네.
2.
이번 크리스마스 무슨요일이었더라
- 목요일인가 그랬던 것 같은데
엥 아닐 걸? 수요일일 걸? 봐봐 내 말 맞지 수요일?
3.
이 식물 종류가 뭐였더라
- 음 .. 몬스테라인가?
엥 아닐 걸 이거 셀렘 종류 아닌가. 맞네 호프 셀렘.
-
이런 식으로 혼잣말 + 질문 느낌으로 뭘 던져
근데 또 나보고 완전히 찾아달라고 뭔지 검색 좀 해줘, 몇 도인지 좀 봐 줘, 찾아줘 는 아니고 애매하게 슬쩍 던지는 느낌
그래서 나도 정확히는 모르니까 검색할 정신은 없고 그냥 대충 감만 잡아서 ㅇㅇ이지 않나?! 라고 답하면
엥 아니지 그거 아니라 ㅇㅇ이지 하면서 정정을 해줘
보면 항상 자기가 다 알면서 저런 질문을 흘리고 내가 다른 대답 하면 정정하면서 거봐 내 말 맞지? 이러는데
그냥 아아 아니네 이거였네~ 이거였나봐~ 하면서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마치 자기는 아는데 넌 왜 모르냔 식으로 에엥 그건 아니지. 이거일 걸? 봐봐 이거 맞네. 이런 식의 흐름인 게 좀 이해가 안 가는데.... 내가 예민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