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과 남자선배가 있었는데 입 엄청 가볍고 내 전남친이랑 엮여있어서 엄청 싫어했어
싸우기도 엄청 싸움
내친구들(여자)이랑 그선배는 이름만 아는데 내가 스트레스 받아하니까 한두번 내편 들어줬음
내가 취업하러 서울에 올라와서 학원을 다니게 됐는데
와보니깐 그선배도 다니는거야
그때 진짜 진짜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었거든
서울에 친구한명 없는데 고시원살면서 하루동안 한마디도 안하고 몇달동안 공부만 하는게 너무 힘들더라고
그래도 아는사람 한명 있으니까 의지가 됐어
어쩌다 자료 공유 주고받고 스터디도 하게되면서 가까워짐
선배가 자료도 어마어마하게 많이 줬고
얘기해보니깐 이 선배도 나랑 똑같은 감정 느끼고 있고 그러다보니 점점 더 친해짐(이성적×)
그러다가 오랜만에 친구들한테 연락이 와서 근황토크 하다보니 저 선배 얘기가 나오게 됐는데
위 상황들 내 감정 다 얘기 했는데도 아....ㅋㅋㅋ... 하더니 뒤에서 남미새라고 까였거든.....?
객관적으로 봐도 그래보여?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