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생일선물을 서로 되게 늦게 챙김 생일 때 꼭 말하는 게 아니라 일년 중 아무때나 서로 갖고 싶은 게 생겼을 때 말하고 사주기로 함 7년 정도 된 약속?
근데 얘가 작년에 그냥 내 생일에 갑자기 선크림을 사준거야 2만원 좀 안 됐고 원래 주고받던 선물은 거의 4-5만원대였음...
그래서 난 선크림도 필요 없었고 갑자기 저렴한 거 주길래 음 싶었지만 이번 년도에 돈이 없나보다 하고 넘겼어 참고로 나는 지갑 사는데 5만원 보태줬음 올해도 걔가 생일 지나고 사고 싶은 거 말해서 4만 얼마 보태줬고
근데 어제 내 생일이었는데 얘가 또... 물어보지도 않고 생초콜릿을 선물해줬는데 나 진짜 필요없거든 안 좋아해서ㅠㅠ
왜 갑자기 암묵적인(처음 정할때는 당연히 말로 같이 정했음) 약속을 깨고 그러는지 물어볼까 아니면 걍 이거 취소하고 내가 원하는 선물로 바꿔달라고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