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밥하라그래서 연끊었음

일때문에 혼자 상경했는데 본가갈때미다 이젠 너가 밥해야되지 않냐 밥차려서 드셔보세요~ 해야되지않냐 하는데 어느날은 그냥 입맛이 뚝 떨어지더라고 그대로 짐싸서 연락하지말라 하고 연끊음

아 본가에 멀쩡히 살아있는 오빠있었는데 걔한테는 평생 밥하란소리 안함 근데 굳이굳이 나한테만 밥차리리는게 참.. 수발들어줄 사람 찾는시기가 됐나 싶더라

[익인1]

굳 잘 끊어냈다 혼자서 잘먹고 잘 살아보자 ~!!

[익인2]

쓰니가 집에서 오빠와는 달리 이미지가 안좋아서 그런가??

[익인3]

에휴 나라면 부모님 밥 기분좋게 차려드린다 외식가거나

[익인4]

와 윗댓 3개 다 반응이 다르네

[익인5]

보통은 일때문에 타지 일하는 자식이 간만에 오면 이것저것 못해먹여서 안달이거나 기념으로 외식하자면서 맛난 거 사주는데...
잘했다 자식 대할 줄 모르는 사람들 길게 보살필 이유 없음

[익인6]

22… 물론 우리부모님은 안 그러긴하지만 대부분 못 먹여서 안달이던데

[익인7]

쓰니가 그동안 쌓인게 있었겠지 한번으로 그러진 않았을테니까

[익인8]

근데 뭔지 안다.. 울엄마도 그래.. 내가 오빠 밥도 다 해서 먹이고 저녁 때 오는 엄마아빠 밥도 차리고.. 이제 막 졸업해서 취준해야하는데...종일 집안일함 근데 오빠는 밥은 커녕 설거지도 안함

[익인8]

물론 엄마가 퇴근하고도 밥차리고 하는게 힘드니까 하긴하는데 오빠는 노는데 나만 그래야하는게 너무 서운하고 답답하고.. 오빠가 요리할줄 모른다, 편식 심하다고 먹는 것만 만들어줘야하고 요리해줘야하는 상황이 괜히 만들어진게 아니라 생각..

[익인9]

너보다 너희 집 사정 잘 아는 사람 없으니까 니 결정이 맞겠지 누가 뭐라그래도 신경쓰지마

[익인10]

본가 갈때마다 그러면 기분 안좋긴할듯

[익인11]

음... 기분 좋은 말인가? 아님
남매 중 여동생에게만 밥하라고하는게 공평한가? 아님
성인된 자식에게 밥상 한 번 차려달라고 하는게 무리한 부탁인가? 아님

[익인12]

성인되었으니 그렇게 말씀하시는게 무리는 아닌데 그게 오빠한테는 해당이 안되면 열받는게 맞지
오빠가 뭐 다른 식으로 생활비 따로 내는거 아니면 억울할 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