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연애를 4년 했는데 내내 연락하고 전화하고
연락 없으면 상대가 뭐하는지 너무 답답하고
불안하고 맨날 만났거든 4년동안 연휴빼고 매일 봄..
그게 이상하다는 생각은 못했어 둘다 자연스럽게 그랬고
헤어지고나서 생각해보니 상대가 나한테 믿음을 못 줬고
날 불안하게 만들었구나 싶더라고
그 연애가 끝나고 좀 지난 뒤에 요번에 새애인이 생겼어
이번 애인은 표현도 적고.. 주에 한두번 만나고
만나고 나서 꼭 개인시간이 필요하고
나 없어도 잘 지내더라고 막 신뢰가 크진 않은데
연락 없어도 잘 있겠지~ 하는 정도..?
좀 안정적인 느낌이야 나도 보고싶긴한데
얘 없어도 혼자 잘 지낼 수 있구 만나면 좋고
안정되긴하고 근데 혼자도 좋고그래서
내가 진짜 얘를 좋아하는게 맞나 싶어..
전애인은 나 없으면 거의 아무것도 안하고
계속 나한테 의존했거든.. 그거에 너무 익숙해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