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동갑에다, 사는 동네, 나온 대학도 똑같고
둘 다 이성친구 0명에 동성친구도 거의 없음
술담 안하고 취미 딱히 없고
상대방이 싫다하는 행동 굳이 안하는 착한 스타일
여행 스타일도 비슷하고 (여행가도 숙소에만 박혀있음)
체력도 비슷하고 생활패턴도 비슷하고
결혼가치관도 비슷하고 더러움정도도 비슷함
걱정 별로 없고 감정기복 심하고 질투 심하고
서운해하는 부분이랑 서운하다 표현하는 방식도 똑같음
그리고 생긴건 세게 생겼는데 둘 다 개소심함
이거 말고도 예민한 부분 싫어하는 장소 이런거 다 똑같구
부딪힐만한 부분이 없음 그냥 또 다른 나랑 있는거 같애
만나다 보니 비슷해진게 아니라 처음부터 똑같았어..
잘맞긴 겁나 잘맞는데 재미는 없음
그리고 따지고 보면 서로 이상형도 아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