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 스스로 상대방에게 잘 맞춰지게 돼있는 타입이구나 생각하는 사람임..
나름 몸매, 얼굴 관리해서 어디서 가도 이쁘장하다는 소린 듣고 삼..
연락 같은 것도 똑같은 속도로 해주려고 하고
개인시간 침범하지 않으려 함.
집에서 데이트하면 애인한테 뭐 하나 시키지 않음..
설거지든 배달음식이든 다 내가치우고 정리
애인 자존심, 자존감 건들지 않고 복 돋아주고 그러려니 잘 함
그래서 싸울 일도 없음..
그래서 그런가.. 자꾸 떠난다. 난 헌신했기 때문에 미련은 없는데 자꾸만 머릿속에서 그리던 그림들이
갑자기 엉망이 되는 기분이야. 난 진지하게 그 사람을 바라봤고 다 그러려니 해주는데
남자들은 왜 자꾸만 떠났다가 나중에 연락이 올까 싶다.. 그냥 나랑은 연애말고 결혼할 여자 이런 느낌인 건지..
연애 참 힘들다. 나중에 연락오면 뭐해.. 이미 마음은 떠났는데.
그저 보험으로 두고 놀 것 다 즐기고 다시 연락하면 받아주겠지 하고 연락오는 것 같아.
받아줄 일 없고 나도 칼 같은 사람인데 왜 헌신한 사람을 호구로 보는 건지 ..
헌신하면 헌신짝이라더니 딱 내 마음 상태가 그래서 연애 못하겠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