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릴땐 얼초 만드는젤리 이런거 사달라고 하면 엄청 싫어하면서 못사게하길래 쓰잘데기없이 비싸기만한거 사면 안되는줄알았음. 그러다 나 좀 크고 사촌동생이 사달라는거 내가 인상쓰면서 안된다 그랬거든? 근데 엄마가 왜그러냐면서 사주더라...나는 당황+배신감 에 가만히 있었는데
어른되어서 생각해보니 엄마 이해함..^^
애들 그런거 만들면서 오만상 어지르고 여기저기 묻히고 뒷정리는 엄마가 다해야해서...ㅎㅎ사촌동생은 사줘봤자 본인이 처리 안하시니 관대해지신거임ㅋㅋㅋ 고길동 이해할땐 어른이되었다더니 나의 고길동, 엄마를 이해하는 때가 되었다..쬐끔은 어른이 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