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 외국인이랑 어쩌다보니까 분위기가 만들어졌어

이탈리아 애를ㄹ 만났는데 엄청 순수하고 착함 표현도 엄청 하고 확신도 주고 스킨십이 엄청 많은데도 그게 불쾌하지 않음 오히려 징그럽지 않고 순수하게 느껴지더라

내가 너무 좋다고 하기도 하고 어깨에 얼굴 파묻기도 하고 얼굴 비비고 얘기만 하면 신나서 방방 뛰고

사귀자고 땅땅은 안 했는데 사귀는 느낌이긴 했어 서로 전달하는 느낌이..!!

문제는 나 진짜 보수걸이라(정치x) 연애 해도 중딩 연애마냥 손잡고 다니기가 끝이었는데 얘랑은 첫만남에 뽀뽀까지 했어 지금 어떠한 사이도 아닌데..

나는 지금 썸이 아니라 이미 사귀고 있는 기분인데 사이가 정해진 것도 아니고 심지어 어제가 첫날이라 너무 이상함.. 외국인이랑 사귀어본 사람 있어? 고백해봐도 돼? 무슨 유튜브에서 배운 걸로는 외국인들 고백 안 한다던데 어떤 식으로 해야해?

이 애는 22살이고 나는 23살이야

[둥이1]

글만 읽으면 순수한게 아니라 가벼워보이는데... 그리고 표현+확신은 시간 두고알아가면서 서서히 갖게되는거지 저정도는 당장 클럽이나 헌포에서 만난 사람들도 본인들 목적 위해서 할 수 있는 정도로밖에 안보여. 아직 제대로 된 연애 안해본것 같은데 잘 생각하구 결정해 솔직히 이미 마음 다 넘어갔으면 이런 댓글 눈에 들어오지도 않겠지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