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하는데 말 잘라먹는 사람은 어떻게 대처해야해?

그 자리에 a랑 b랑 나 이렇게 있었어

내가 a랑 얘기하고있었는데 갑자기 b가 내 말 다 잘라먹고 어 맞아 그렇더라? 이래서 나도 거기에 호응하고 다시 a랑 얘기했는데

b가 또 그거 아니라고 그렇게 할 필요 없다 이런식으로 내 말을 부정하더라고..?

근데 결국 찾아보니까 내말이 맞는 상황이었음...

계속 이런식으로 나랑 다른 사람들 대화 다 잘라먹고 본인이 맞다 이런식으로 본인위주 대화 하는데

걍 무시해야하나... 하 서터레서

[익인1]

손절

[글쓴이]

일상생활에서 만난 사람들이면 손절 하겠지만 회사.. 사람들이야.... 하아ㅏ아아ㅏ아ㅏ아

[익인2]

말끊을때마다 내가 말하고 있잖아^^ 하고 상기시켜줘 계속

[글쓴이]

하 근데 말 잘라먹는게 내 상사임.....................

[익인2]

아...ㅎ 상사한테는 악의없고 눈치없는척 아방수처럼 저 지금 말하고 있는데요?? 이런거 해줘야됨ㅎ 못하면 그냥 참고살아야지ㅠ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진짜 그러다가 나도 모르게 정색할까봐 겁난다..

[익인2]

표정관리 진짜 중요하다고ㅋㅋㅋㅋ 근데 한번씩 꼽줘야 지들도 아차함ㅎ 마냥 참아주면 계속 선넘음ㅠㅠ

[글쓴이]

2에게
근데 ㄹㅇ 이 사람 본인보다 직급 높고 연차 높은 직원분한테도 그러는거보고 대박이다 싶긴 했음... 걍 일상인가봐 그런거

[익인2]

글쓴이에게
습관인듯ㅋ 근데 그걸로 쪽당해본적이 없으니 계속 그러는거ㅋ 웃긴게 사람은 자기 행동이 나쁘다고 잔소리들어봐야 들은척도 안하는데 그 행동으로 쪽팔린 일 당하면 좀 고치더라ㅋ

[글쓴이]

2에게
와 근데 진짜 이 사람 본인 입으로 본인한테 조언하는거 진짜 싫다그랬데 진짜 이런사람들 종특인가봐...

[익인2]

글쓴이에게
그런 의사소통능력으로 승진까지 한게 용하다ㅋㅋㅋㅋㅋ

[글쓴이]

2에게
부장한테 예쁨받거든..^^ 거의 예쁨독식자임 어휴
부장=b라는사람 똑같음 진짜

[익인3]

그래도 꿋꿋하게 말함ㅋㅋㅋ
'그래서 내가 방금 하던 말이 뭐냐면~' 요런 식으로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오늘 ㄹㅇ 꿋꿋하게 얘기하다가 내 말 묻혀서 개당황함.... 무슨 웅변대회 나간줄알았잖아..^^

[익인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웅변대회 개웃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