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기로 했는데 친구가 남친 취직 땜에 못 갈 수도 있대

남자친구가 취직해서 타지로 가게 되면 자기도 바로 따라가야 해서 여행 못 갈 수도 있다고 함 이미 가기로 약속은 몇 달 전에 해둔 상태.. 나는 진짜ㅎ.. 이해가 안 가 나만 이해가 안 가나...? 취직한다고 바로 따라가야 한다는 건 또 뭔 얘기며 그거 때문에 갑자기 안 될 수도 있다고 하는 건 또ㅋ..

[익인1]

이삿날이거나 해외 취직이면 몰라도..

[글쓴이]

그니까 얘가 취직한 거면 몰라도 남친이 타지로 간다고 얘도 따라가야 한다는 건 대체 뭐야...?

[익인1]

따라간다해도 바로 따라갈 필요 있나..
여행 뭐 몇달 가는거야??

[글쓴이]

아니ㅋㅋ큐ㅠ 일주일도 안 가... 진짜 당황스러움 여러모로..

[익인1]

잉 그냥 가기 싫은거같은데ㅋㅋㅋ

[글쓴이]

1에게
원래 가기로 했던 곳도 갑자기 남친이 기념일에 가고 싶다 했다고 딴 데로 바꿨는데 걍ㅎ.. 남친 말고 친구는 걍 뒷전인가

[익인1]

글쓴이에게
손절해.. 뭐 그런 친구가 다 있냐
예의라는게 없네

[익인2]

걍 취소해 너는 친구가 확답 줄때까지 똥줄 타야되는데 그게 뭔 마음고생이냐 ㅜㅜ

[글쓴이]

하 그런가ㅠㅠ 이미 전에 일정 계획도 어느 정도 해 놨는데 갑자기 또 저러니까 너무 짜증나.. 이번에 취소하면 걍 손절하게 될 거 같아서ㅋㅋ큐ㅠㅠ

[익인2]

만약 취소 안했는데 여행 직전에 친구가 엎는다? 바로 손절해야 됨 걍 지금 하냐 그때 하냐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