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친구 남친을 같이 잠깐 봤음 헤어지고 나서 친구랑 따로 만났을때 친구가 괜찮게 생겼지? 남자 잘만난거 같다고 어떠냐고 나한테 막 뭐라뭐라 물었는데 진짜 솔직한 말로 그렇게 오래 본것도 아니고 한번 봐서 어떤 사람인지 잘 파악도 못했고 내기준에서 솔직히 외형도 그냥 내스타일은 아니셔서 뭔가 리액션이 확 못나왔어 그래서 그냥 그때 내가 원래도 거짓말이나 없는말을 진짜 툭툭 못하는 성격이라 그 짧은 시간안에 휘몰어치는 질문에 대답을 신속히 못하고 말그대로 진짜 그냥 어버버 거리다가 어 마자마자 이런식으로 좀 시원치 않게 해버렸거든 근데 그 순간 친구 표정이 좀 나한테 실망한 눈빛인거야 내가 너무 당황해서 시원치 않게 대답을 하는 바람에 그 내 감정이 읽힌것 같은거야 근데 나는 내가 미친 사람이 아닌 이상 그런 의도는 아니였고 진짜 그 빠르게 두뇌회전을 못해서 꼬인 리액션일 뿐이였거든 그래서 다음에 만났을때 근데 너희 남자친구 정말 괜찮으시더라 이런식으로 먼저 말을 꺼내보고 싶은데 어떤식으로 해야 자연스러울것 같아?? 어렵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