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613l 1

유학시절에 꽤 유명한 부부상담가가 강의하는 걸 들을 기회가 있었어


다소간의 불화와 갈등, 심지어 가정폭력이 있는 가정보다 독신으로 사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이 자살한다

독신이 다수인 사회이지만 자살율이 낮았던 시대도 있는데 2차 세계대전 이후였다 이때는 개인은 독신이나 사회는 강제적인 공동체로 묶여있었다

40대 중반~50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이는 인간의 호르몬 시스템 변환기다

태생부터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이 시기를 홀로 지나도록 설계되지 않았다

우울감과 고독은 놀랍도록 무감각하고 자살은 그리 어려운일이 아니다

혈연 및 결혼/육아 관계가 아니더라도 교감할 수 있는 가까운 사람이 꼭 필요하다 (연관해서 결혼의 정의 또한 폭넓게 확장시켜야 한다)


아직도 기억나는 내용들임

난 비혼주의자고 30대 중후반이야 결혼은 안하지만 이 악물고 연애하고 사회활동하고 각종 소모임 참석함

비혼은 정말 준비 잘해야 지킬 수 있는 신념임




 
   
익인1
재밌다 근데 우리 세대는 또 다를듯 인식도 다르고 분위기나 노후산업도 달라서
21시간 전
글쓴이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거든? 근데 리버럴의 정점이였던 미국 히피세대가 지금 어떤지 생각해보면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기도해
21시간 전
익인1
글쎄 나는 그때랑 완전 다른 양상이라고 생각해서ㅋㅋㅋㅋ 새로운 세대를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음
21시간 전
글쓴이
다르면 좋겠다 다른것보다 현실에서 미비혼 커뮤니티가 많았으면 좋겠어
21시간 전
익인19
222 나도.. 기술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고, 사람들의 가치관이나 여러가지로 달라지고 있어서
내 주변만해도 적령기 지나가는데 연애자체를 안하려 하더라고? 암튼, 나도 다른 양상이 펼쳐질 것이라는 거에는 동의함

16시간 전
익인2
안락사나 시행했으면 좋겟다
21시간 전
익인3
비혼이더라도 모름...
21시간 전
익인4
그렇구나
21시간 전
익인5
아무래도 가족이 있으면 자살이 쉽진 않지
그래서 난 더 비혼하고 싶음 남 생각 안하고 내 마음대로 살게

21시간 전
익인12
나도. 자살사고가 잦고 언젠가는 정말 할거같아서 결혼을 못하겠어 신랑이랑 애들이 무슨죄임
21시간 전
익인5
ㅁㅈ 그냥 혼자 맘편히 흘러가는대로 살자
따뜻한 이불 속에서 푹 쉬자 오늘도 고생 많았어

16시간 전
익인12
익이도 견디느라 정말 수고했어 ! ㅎㅎ
9시간 전
익인6
시대와 가치관은 변하니까 미래는 모르지
21시간 전
익인7
근데 기혼보다 비혼이 더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비혼 관련 정책이나 커뮤니티도 많이 생길거라고 생각해서 그건 옛날 말인거 같은데
21시간 전
글쓴이
질의응답 시절에 정확히 같은 발언이 있었어 강연자 답변은 인간의 '사회는' 빠르게 진화했지만 생체시스템은 전혀 그렇지 않다 였음
21시간 전
익인7
너 말은 같이 지내는 친구가 있어도 가족이 없으면 홀로 지내는거랑 똑같다는거야?
21시간 전
글쓴이
같이 지내는 친구가 있다면 그게 곧 가족인거지
21시간 전
익인8
나도 사람에게 제일 중요한 건 사람이라고 생각함
서로 어울리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게 사람임

우리나라에서 비혼에 대한 담론이 커진 건 사회가 기형적으로 변화되면서 이 기준에 맞추기 힘들어지니 불행한 결혼을 할 바엔 비혼이 낫다고 판단하게 된거라고 봄
근본적인 가치는 가족에 있다고 생각함 물론 혼자만의 생각임

21시간 전
익인9
그럴거같긴함
21시간 전
익인9
누구 한명이라도 있는거랑 없는거랑 또 다르니깡
21시간 전
익인10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니까.. 난 개인주의 성향 진짜 강한데 본문은 공감함 사회적 틀이 꼭 결혼일 필요는 없지만 사회활동은 지속해야 건강한 삶이 가능한듯
21시간 전
익인11
결국 지속적으로 속할 공동체를 꾸리는게 중요한것같아
인류는 그걸 결혼으로 이뤄온거고, 지금은 결혼 이외의 선택을 할 수 있게된 과도기가 아닌가싶어
현대에서는 반려자로 배우자/형제/비혼 친구 등으로 선택할 수 있으니 10~20년 뒤에는 비혼이어도 좀 다를 수 있지 않을까 (혼자 지내는 비혼은.. 비슷할것같지만)

21시간 전
글쓴이
강연자도 가족이 꼭 혈연이나 결혼관계를 의미하는건 아니라고 했었어

본문에 추가해야겠다

21시간 전
익인13
맞아 나도 그부분 항상 고민 많이 해. 나는 기혼이긴 하지만 언제나 왜 옵션이 결혼밖에 없을까 고민 많이 했었거든. 결혼이 아닌 다른 모습의 더 느슨한 가족을 꾸릴 수 있다면(함께 사는 옵션이 생긴다면) 정말 행복도가 높아질거임.
21시간 전
익인14
공감 비혼으로 살려면 사람과의 교류망을 넓혀놓는 게 좋음
21시간 전
익인15
비혼일수록 커뮤티니에 소속되어야 할 필요는 확실히 있는 것 같음
단순 동호회 활동이나 취미생활 모임이라도
하다못해 사람들이랑 만나는 운동이라도 해야 함

21시간 전
글쓴이
정말 비혼이 대세인 시대가 아니라면

주변 지인 결혼, 가족 사망, 친구 관계 단절 겪으면서 인적관계망이 놀랍도록 빠르게 축소됨

대비해야해 무조건

21시간 전
익인16
그래서 혼자사는 사람들이 동물 키우는건가
21시간 전
익인17
난 결혼할 생각없는데 비혼하는 사람끼리 어디 모여서 같이 살면좋겟음 (한집에 같이 산다는거X)
21시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다들 직업뭐야? 일단 난 밝힘1286 12.03 20:1081049 4
일상비상계엄 선포이유 대충 요약해줄게708 12.03 23:42130414 48
이성 사랑방연애 겁나많이해봤고 내린 결론227 12.03 20:3174056
일상난 지금부터가 진짜 무서운일이 일어날거라 생각해191 1:0674208 17
야구올해 뉴비인 내가 충격받았던 사실 탑5 : 롯데 강민호 / 두산 김현수 / 엔씨 나..46 12.03 20:067171 0
언제까지 전세대한테 의지할 수 없다는 말이 넘 머리에 박힘 9:48 40 0
난 국회에서 바리케이드 친 보좌진들이 ㄹㅇ 존경스러움5 9:48 97 0
이성 사랑방 이번 정치 이슈 관련해서 애인 이런 발언 어때보여.?16 9:48 215 0
근데 계엄군이 자기 가기 싫다고 하면 안 갈 수도 있어?6 9:47 103 0
지금 상황에 탄핵성공 못시키면 그거대로 문제맞지?3 9:47 109 0
울엄마 밤새 잠 한숨도 못주무셨더라1 9:47 49 0
문재인 전대통령 임기때 부동산 묶었어????9 9:47 69 0
구린거 조사도 못하게 자진 사퇴한다고 선수치기 전에 탄핵해야 하는거 아니냐고ㅜ 9:47 25 0
이성 사랑방/연애중 나 이거 애인 좋아하는거 맞나..?16 9:46 201 0
군필 남익들 있나 요번에 계엄군 어떻게 봤어11 9:46 210 0
아버지 새벽에 부대 복귀하시고39 9:45 2641 0
진짜 역대급 꼴값쇼라서 걍 어이털림..1 9:45 49 0
안부끄러워군인이 뭐야..?6 9:45 92 0
계엄군이라고 욕할거면 지금 20대 초반 애들7 9:45 153 0
이거 살까 말까??8 9:45 58 0
울 부모님 두분다 계엄령 안 겪어보셔서50 9:45 3071 0
전두환 때 군인들은 무슨 생각이었을까3 9:45 124 0
국장 걍 열버하기로 한 익 있어?6 9:45 51 0
나 오늘 버스타고 오는데 사람들 다 표정 안좋더라1 9:45 81 0
자진사퇴해도 죄는 계속 적용되는거지1 9:45 12 0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유쏘
아저씨! 나 좀 봐요!정말 나더러 뭐 어쩌라는건지 나보고 진짜 자길 책임지라는 건지 문을 밀고 나를 따라들어와 뭐가 그리 급했던건지 다시 한 번 키스를 하려고 한다. 이 아인"뭐가 그리 급해. 내가 도망가기라도 해?""그건.. 아닌데..
thumbnail image
by 1억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w.1억  아이돌 생활 4년.. 우리는 어딜가도 무시를 당해야만 했다. 인기도 없고, 일도 없으니까.당장 대표님이 해체를 권해도 할말이 없을 정도로 인지도가 없었는데.. 우리 그룹에 애정이 깊게 있는 대..
thumbnail image
  검은 새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二연. 외자도 아니고 말 그대로 성씨가 없는 이 이름의 사연을 알게 된 건 어린 나이였다. 쌍둥이인 태형과 투닥거리며 장난을 칠 정도의 나..
by 한도윤
1그 사람을 처음 만난 건 7년 전이었다. 그 당시 나는 혼자 사는 즐거움은 잃어버리고 옆구리가 시리기를 넘어서 얼어붙을 정도로 외로웠다. 아무래도 대학교 2학년 때 CC였던 전 애인과 헤어진 후 제대로 된 연애를 쉰 지 4년 정도 되..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도윤아…. 나 너무 아파. 도와줘.”슬이의 한 마디에 나는 기다리던 버스 대신 택시를 불러 슬이네 집으로 갔다. 슬이가 사는 오피스텔에 택시가 도착했을 무렵 슬이는 아픈 배를 쥐어 잡고 입구 앞 벤치에 쭈그려 앉아있었다. 나는 그런..
thumbnail image
by 1억
무뚝뚝한 남자친구 짝사랑하기w.1억   "##베리야~ 아직 멀었어?""으응! 잠깐만!! 잠깐!!!"나에게는 8살 차이가 나는 남자친구가 있다. 흐음.. 만난지는 개월 정도 됐다!남자친구는 나와 아~~~주 정반대다. 우선..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