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이런 이유로 결혼 반대하는데 이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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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철이 좀 없긴한데 엄마눈엔 걍 애같나봄 나이 28이고 내년에 결혼한다고 애인 인사시켰는데 내가 애같고 철도 없다고 아직 어리니까 몇년뒤에 하라는데 이해감? 솔직히 몇년뒤에도 이 정신연령일것같은데… 돈은 도움 안받고 우리돈으로 할거임

[익인1]

걍 아직 보내기 싫으신듯

[글쓴이]

그런가…

[익인1]

아님 잘 붙잡고 물어봐 상대가 맘에 안드냐 아님 집에 결혼식 못 할만한 큰 일이라도 있냐구

[글쓴이]

상대가 27인데 이것도 연관있을까? 나 28 남자 27임 둘다 취업은함

[익인1]

쓰니 엄마한테 물어봐야 정확하지 않을까

[익인2]

만난지얼마나됐는데???

[글쓴이]

3년

[익인3]

28살인데...너무 어리게 보시는듯

[글쓴이]

내가 실제로 철이 없긴함..ㅎ 근데 몇년후에도 달라질 것 같진 않은뎈ㅋㅋㅋㅋ

[익인4]

아니 이유가 진짜 저거..야….? 신기허다

[글쓴이]

응….진짜 저거임..

[익인5]

뭐 얼마나 철 없으면 그러실까함

[글쓴이]

철 많이 안들긴했는데 솔직히 결혼이랑 철든거랑 뭔 상관인지 모르겠음

[익인5]

잘 살까 싶은거지

[익인6]

신랑감이 맘에 안드시는거 아닐까나???

[글쓴이]

엄마가 남친 사귄지 초반부터 봐서 그런건 아닐걸… 어리긴해 남자 27

[익인7]

둘이 모은돈도 있고 직장에서 자리도 좀 잡고 그래? 아니라면 걱정하실만한것같고 맞다면 괜한걱정이신듯

[글쓴이]

집은 있고 식만 올리면되는디… 남자는 사회초년생임 나는 일한지 쫌 됐고

[익인8]

철이 마니 없나본디….

[글쓴이]

철없긴한디.. 결혼이랑 철든거랑 무슨 상관인지 몰겠음

[익인9]

음… 솔직히 말하면 결혼이랑 철든거랑 상관이 있다고 봐… 한 평생을 약속 하고 한 가정을 꾸리는게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 쓰니가 쉽게 결정했다는 말은 아니야 ) 결혼을 하고서도 같이 헤쳐나가야 할 일들이 많을 텐데 그 동안 철 없이 살아왔다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충분히 고민스러우실 수 있다고 생각해 그리고 쓰니도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거 같은데 하지만은 그 동안 좀 철이 없었긴해~ 말하는거 보면 그럼에도 철이 들었다는 건데 어머니도 그걸 아시고 조금더 머리가 컸을 때 결정하셨으면 하는거 아닐까

[익인10]

아직 더 니가 사회생활하고 놀았으면 하시는거지 , 엄마가 널 그만큼 아끼고 사랑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