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나한테 돈을 쓰지 않는 애인한테 서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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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는 직장인이고, 애인은 아직 취준생이야

애인이 취준생인거 알고 만날때마다 내가 더 많이사고.. 

장거리 연애라 애인이 매번 나 배려해서 내가 만나기 편한대로 와주고 하거든

근데 뭐 일상대화하다가 '당떨어진다ㅠ ㅠ 초콜릿 먹구싶어..' 이런소리를 하면 한두번은 사줄만도 한데.. 그냥 '오구구 먹고싶어? 사먹쟈!' 이러는게 너무 서운해

서운한 마음을 가지는 나도 내 스스로 생색내고 싶은거 같아서 내 자신도 싫어지는 와중에 애인한테도 너무너무 서운하고 속상해..

그냥 속상해서..여기다 주저리주저리 써봐....

[익인1]

센스가 없는 거 같아..ㅜㅜ

[글쓴이]

웅... 내가 두번째 연애래....

[익인2]

헤어졌음 좋겠어,, 솔직히 쉽게 말하는 게 아니라 하나를 알면 열이 보인다고 조그만한 초콜릿도 안 사주는 건 걍 그 사람 심보가 구린거임…… 걔도 네가 배려하는 걸 모를 수가 없는데… 취준생이든 뭐든 걍 양심이 조금도 없는 거임

[익인3]

초콜릿까지.... 못 사줄정도라면 너무하다 증말 그럼 폰비는 어찌낸다냐

[익인4]

초콜릿도 못사줄정도면 연애는 안하는게 맞지..
나도 그런애 만났았는데 그냥 지금보면 날 덜 좋아한거야
정말 좋아하면 당장 천원있어도 탈탈 털어주지

[익인5]

근데 나도 이전에 이런 남자친구 만났는데 4년 만나도 안 바뀌더라

[익인5]

집에 돈도 개많았는데 본인 것만 잘 샀어
근데 지금 남자친구는 돈도 뭣도 없는데 본인 살 거 먹을거 아껴서라도 나 챙겨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