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가 무섭고 너무 어려워 특히 카톡으로 하는 대화가
카톡 하나도 제대로 답장 못 하고 미루다 잊어버리고 당연히 상대는 화나고 지치고
조별과제도 1인분을 하려면 톡을 해야 하는데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기본적인 말투나 대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말 고르는 데에 한참 걸리고 나는 아직 말 고르고 있는데 주제는 휙휙 넘어가고 난 그냥 아무 의견 없이 읽기만 하는 사람이 되고
내 잘못인데 내 잘못 맞는데 나도 이게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상대를 중요하게 생각을 안 하는 건지 대화의 중요성을 모르는 건지 극도로 긴장해서 일부러 회피하고 잊어버리는 건지 뇌에서 지워버리는 건지 아마 다 맞겠지
인간관계가 없던 기간이 오래돼서 이러는 걸까
정신병원이나 심리상담 같은 걸로 이런 성격이 나아질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