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무뚝뚝

자취하는데 이번에 집을 잘못구해서 공장단지 주변에 해지면 술취한 일용직하시는 분들 돌아다니고 노상방뇨하는 사람도 있는 곳으로 와버렸어 부모님도 와보시곤 해지면 집밖으로 절대 나가지 말고  무조건 차타고 나가라고 하셔

감기기운이 있어서 퇴근 후 집에서 쉬고 있는데 애인한테 오늘 커피 두잔 마셔서 늦게 자겠다고 했더니 “나가서 산책하면서 바람 좀 쐬고와” 라고 하네 

별말은 아닌데 그냥 쫌만 생각했으면 그런말 안했을거 같아서 좀 그렇다.. 열난다고 했는데 지금 밖에 0도고 여기 밤에 위험한것도 아는데.. 

원래도 좀 무뚝뚝한 사람이라 생각없이 한 말일텐데도 기분이 그러네

[둥이1]

내가 다 서운하다

[글쓴둥이]

그래..? 나만 그런건 아닌가보다 휴

[둥이1]

감기 얼른 낫게 따뜻하게 하고 푹 쉬어ㅎㅎ

[둥이2]

그럼 답변을 여기에 노상방뇨도하고 취한사람많은데 나갔따와도되 ? 라고 역관광해버렷! 나쁜

[둥이3]

애인도 지금 사는 집 상태를 알아?
아는데 그런거면,, 무뚝뚝한 걸 떠나서 무관심하다 느낄 듯

[글쓴둥이]

응.. 2년 만났고 여기 집 자주 왔었어 본인도 나한테 저녁에 절대 혼자 다니지 말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