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를 좋아하게 됐는데 진짜 완벽하거든

살면서 호감 느껴본 적은 있지만(이것도 사실 흔친 않음)

나이먹으니까 그놈이그놈이고 다 똑같아보였는데

이 사람은 진짜 키크고 몸좋고 옷 깔끔하게 입고

취미가 출근 전 운동이랑 자기 전 독서야

그리고 경제관념 투철해서 투자도 잘함

가족이나 형제랑도 딱 적당히 사이좋아보이고

인간관계 쓸데없이 안 넓고 sns 안하고 내 기준에 이런 육각형은 본 적이 없거든..?

그래서 진짜 애써서 친해지고 단둘이 밥이나 술 먹는 자리까진 가지는 관계가 됐는데

이 이상 뭘해야할지 모르겠단 말이지 ㅠ

나한테 호감이 없는 거 같진 않은데 내가 훨씬 더 마음이 큰 건 맞아

[익인1]

그담 고백

[글쓴이]

뭔가 아직 나한테 반하지 않은 사람한테 고백공격(?)을 하고 싶지 않은데 ㅠㅠ 아쉬운 사람이 뱉는게 맞나

[익인2]

근데 진짜 괜찮네 애인없으면 놓치지마

[글쓴이]

진짜 괜찮은 사람이야... 젊은 사람이 적은 환경이라 그렇지 많았다? 애인없는 날 하루도 없을 거 같음

[익인3]

연애는 안하냐 물어봣우??

[익인4]

그런데 여친없대? 빨리들이대주

[익인5]

헐 나랑 상황 진짜 비슷하다ㅠㅠㅠㅠㅠ
나도 연락하는데 이 이상 더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