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이라 쓰는데 실수령 280~90에 일하는거 겁나바쁘고

상사한테 매일 눈치보이는데

그만둬 아님 꾹 참아??

일이 댕힘들어 진짜...

[익인1]

이직해

[글쓴이]

근데 이 분야가 이직해서 연봉 더 받을수있는지는 모르겠음ㅠ

[익인1]

돈이 중요하면 계속 다니고 편하게 다니고 싶으면 이직해야지 난 이직했으

[익인2]

눈치보이면 난 그만두는편ㅋㅋㅌ 요즘 좋은 상사도 많아서

[글쓴이]

이직하기전에 그 수많은 서류탈락이 떠올라서 사실 엄두가 안나긴 해ㅠㅠ

[익인2]

돈따라가는편이면 어쩔수 없긴해..난 200초중반인데 사람이 먼저라 ㄱㅊ..

[익인3]

나도 쓰니랑 비슷하게 벌고 비슷한 상황이라
진짜 심란하고 고민이야

[글쓴이]

그치 다른데 가면 첨부터 다시 시작해야되잖아

[익인3]

그러니까 ㅠㅜ 취준생때로 돌아갈 자신도 없고

[글쓴이]

그때 진짜 우울하잖아ㅠ 근데 또 여기가 평생직업이냐?? 하면 잘 모르겠어

[익인3]

그러니까 괜찮은 곳은 맞는데 평생 다니고 싶진 않음 ㅠㅠ 직무도 그렇고

[익인3]

나도 앞으로 이 업계에서 이만큼 받을 수 있을까 싶고, 일도 진짜 많고 솔직히 진짜 벅차 ㅠㅠㅠㅠㅠ 그리고 난 사람관계도 고민이야.. 친한 직원도 없고 ㅠ

[글쓴이]

나랑도 너무 비슷하다ㅜ 그리고 이직할때 나이도 나이라 서탈 하는거 또 수없이 봐야하는데 그거 자존감 박살이잖아 너무 힘들었거든 그때

[익인3]

맞아 수십개는 서류 더 떨어지고 요새 불경기라 좋은 자리도 없고 그래서 더욱 나가기가 힘들어
쓰니는 다들 직장사람들 좋아?
(눈치보인다는 상사빼구!)
사람이라도 좋으면 오래다닐텐데 ㅠㅠ

[글쓴이]

나도 여기 1년차인데 여기 오기전에 다 서탈해서 여기온거라ㅜㅜ 더 용기가 없긴 해
사람들은 다 표면적으로 호호 웃고 뒤에서 엄청 뒷말 많은 사람들임 내가 의지하던 사람이 나갔어ㅠ

[익인3]

글쓴이에게
그치 회사는 뒷말 많은 사람들이 문제야 ㅠㅠ… 난 아직 6개월인데 언제 경력쌓을까😂

[글쓴이]

3에게
난 이제 1년째인데 2년도 생각했었는데 잘 모르겠어 돈도 못모았고ㅠ

[익인4]

나랑 상황 똑같아..ㅎ 나만 이런게 아니었구나... 나는 바깥 나갈 자신 없어서 그냥 버티고 있어ㅠ

[글쓴이]

나 여기 처음 일할때 매일 술마셨어ㅠㅠ 지금도 1년 넘었는데도 일이 적응이 안돼ㅠㅠ

[익인4]

나도 1년 쪼끔 넘었어.. 나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한테 의지할 수 있거나 그런 상황 아니거든..ㅠ 도움이나 그런거 1도 안바라고 훼방이나 일만 더 안 줬으면 좋겠고ㅎ
나도 일 엄청 벅차고 바쁘고 한데 그냥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더 스트레스 안받을려고 쫌 마인드컨트롤할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했던 거 같아ㅠㅠ 상사 눈치도 나도 지금도 보는데ㅋㅋ 나도 바쁘고 그러면 뭐라하는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그럴 때도 있어
힘냈으면 좋겠다! 난 그냥 영원히 여기 있을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 지나간다고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어 화이팅이야..!!!

[글쓴이]

고마워ㅠㅠㅠ 난 유리멘탈인지 상사가 질알하는거 너무 신경쓰이더라 알빠임? 이래야되는데ㅜㅜ 너익도 주말이나 휴일에 하고싶은거 하면서라도 힐링 했으면 좋겠다 나는 일요일부터도 스트레스 받더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