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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877l
이 글은 6개월 전 (2024/12/04) 게시물이에요

80년대에 대학 시절을 보낸 분들이시거든...그렇게 하얗게 질린 얼굴을 처음 봤다...

윗 세대의 트라우마를 직접적으로 마주한 기분이어서 나까지 손이 떨리더라...



 
   
익인1
헉.. 내가 다 속상하다...ㅠ
6개월 전
익인2
우리아빠도 자다가 내가 아빠한테 아빠 윤석열이 계엄령 내렸어 이러니까 욕하면서 바로 깼어
6개월 전
익인3
나도 엄마 자고 있었는데 계엄령 내렸다하니까 화들짝 놀라면서 바로 깨심ㅠ
6개월 전
익인4
울아빠 보고 계시던 중국드라마 바로꺼서 내가 놀람
6개월 전
익인5
울 엄마도 자다가 일어나서 깨심 아빠는 벙쪄서 뉴스만 틀고 ㅠㅜ
6개월 전
익인6
울 아빠 명문대생이었는데 민주화운동 하시다가 퇴학당하셨다고 엄마한테 들었었는데
오늘 뉴스 보면서 아빠 우심

6개월 전
익인34
ㅜㅜ
6개월 전
익인35
ㅠㅠ
6개월 전
익인7
우리 가족도 고향이 광주고 아부지는 대학시절 광주에 계셨어서 아직도 잠 못 주무심,,
6개월 전
익인8
진짜 당황하시더라
6개월 전
익인9
나 광주익 우리엄마도 하얗게 질려서 가슴 두근거린다면서 뉴스 계속 보셨어.. 그런 모습 첨 봄
6개월 전
익인10
부모님 세대는 진짜 기겁할만함
6개월 전
익인15
222
6개월 전
익인11
실제로 민주화운동 하신 분들이라...
6개월 전
익인12
아무래도 겪으신일이 있으니 더 그런듯...
기겁하실만해

6개월 전
익인13
하...그냥 눈물 난다 본문이랑 댓글들 전부....
6개월 전
익인14
ㅜㅜㅜㅜ
6개월 전
익인16
우리 아빠도 횡설수설하시면서 학교 가지말고 그냥 집에 있으면 안되냐고 그러시더라...
6개월 전
익인17
우리도 드라마 보다가 내가 어...? 비상계엄...?이러니까 두 분다 정색하고 바로 기사 찾아보심 분위기가 착 가라앉아서 진짜 큰일인게 몸소 느껴졌음
6개월 전
익인18
우리 아빠는 내일 자휴 하라고 함 ㅜㅜ
6개월 전
익인15
우리야 겪어본 적도 없는 그냥 교과서에서 본 일들이지만 그분들은 실제 시대를 사셨으니까 더 힘들어하겠다
6개월 전
익인19
우리도 지금까지 자다가 다 깨심ㅋㅋㅋㅋㅋ
6개월 전
익인20
진짜 미이 건드려서는 안될걸 건드린거야
6개월 전
익인20
우리나라가 어떤나란데 진짜..
6개월 전
익인21
우리엄마 518때 광주에 계셨던 생존자이신데 아직도 못주무시는중 ㅠ
6개월 전
익인22
우리엄마도 자려고 누웠다가 욕하면서 일어났어ㅠ
6개월 전
익인23
뜬금없이 엄마가 갑자기 전화 오길래 일 한다고 거절 돌리고 마치고 전화한다고 문자 넣었는데 계엄령 때문이었나보네..
6개월 전
익인24
울아빠두!!! 자려고 누웠다가 집안불 다키고 이제야 다시 누움 띠발새벽에 왠인지
6개월 전
익인25
나도 엄마 그렇게 기겁하는거 처음봤네
6개월 전
익인26
울 부모님도 이제 겨우 다시 주무심... 아빠는 대학교 때 겪었던 걸 또 볼 줄 몰랐다고 꿈인 것 같대...
6개월 전
익인27
우리아빠도 아침일찍 나가셔야하는데 이제야 다시 자러 가심ㅠ 아침에 데려다드려야겠다...
6개월 전
익인28
우리 부모님도 무섭다고 전화오시더라
6개월 전
익인29
나도 엄마설거지하는데 내가 엄마계엄령선포라는데? 하자마자엄마달려옴주방에서....
6개월 전
익인30
아부지도 잘 시간에 계속 겉옷도 안 벗고 서서 티비만 보시더라…
6개월 전
익인31
혹시 이거 겪은 부모님들은 다들 몇년생들이셔??
6개월 전
익인9
68년생
6개월 전
익인9
80년대때 학생-대학생이셨던 세대야
6개월 전
익인35
62, 70년생
6개월 전
익인32
우리 아빠도... 몸이 떨린데
6개월 전
익인33
우리 아빠도 광주 분인데 518 시절에 초등학생이셨다고 했었음.. 타지 살고 있어서 연락해 봤는데 아직 주무시고 있나 봐 다행이라 해야 하나..
6개월 전
익인36
우리 부모님도... 바로 티비 켜시더라
6개월 전
익인37
우리엄마도 저 세대갺고 운동도 해서 서울의 봄도 못보셨는데 자다가 벌떡 일어나심..
6개월 전
익인38
66년생 우리 아부지..나 스터디카페 있는데 빨리 집으로 들어오라고 전화 엄청 오고 우리 가족 지금까지 다 잠 못 자고 았음..
6개월 전
익인39
엄마 나 샤워하는데 전화 30통함
6개월 전
익인40
우리는 교과서로만 보던건데...부모님들은 삶의 일부분이었던거니 더 트라우마이실 수 밖에ㅠㅜ
6개월 전
익인26
진심...오늘 본회의 진행 미뤄지는 것도 조마조마해서 죽겠던데 80년대는 도대체...ㅠㅠ
6개월 전
익인41
나도 교과서로 보던거 실제로 보니 뭔가했음. 엄마 아빠는 실시간으로 뉴스중계보시는동안 욕만 쏟아내시고ㅠㅠㅠ 직접적으로 겪어보셨는데. 그걸 애써 잊으시려고 하셨는데 다시 보니까 더 그러신것같음
6개월 전
익인42
ㅠㅠ 우리가족 전부 전대생이라 개놀랬음
6개월 전
익인43
우리 부모님도 지방계신데 기겁하면서 연락오심 길다닐때 함부로 입놀리지마라 사복경찰 군인들 있을수있다 행동거지조심해라 등등 걱정하시는거 듣고 그 시대를 살았던분들은 마음속에 다들 각자 다른 크기로 트라우마가 남아계신거 같아서 속상하고 화나고
6개월 전
익인44
우리 부모님도… 나고 있었는데 바로 티비 켜서 눈 못 떼시는거 보고 내 심장도 너무 벌렁거렸어ㅠ
6개월 전
익인45
우리 엄마도 평소에 아빠랑 뉴스보면서 욕하긴 했었는데 엄청 화내더라
6개월 전
익인46
엄마 자고계셔서 깨워서 얘기해드렸더니 되게 놀라시더라ㅠㅠ 그러면서 폰부터 키더니 기사 찾아보면서 엄청 쌍욕하심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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