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tk 출신이고 나도 tk에서 자랐는데 예전에는 안그랬거든? 나 초딩때 신문 읽고 싶다니까 한쪽으로 치우치면 안된다고 조중동에서 하나 한겨례 하나 이렇게 구독해줬단말이야. 근데 18-19년도애 가세연이나 어떤 여자였는데 여튼 보수우파쪽 유튜브에 빠지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완전 극우보수가 되어버림. 그전에는 걍 보수였지 저정도는 아니였어.
어제 11시쯤 계엄령 선포 되자마자 엄마한테 이야기했는데 대통령이 다 생각이 있었겠지 잠이나 자라 이러고 들어감. 그리고 중간에 내가 뉴스 계속 틀어논거 땜에 깨서 나왔는데 동생은 나한테 정치에 관심 가져서 뭐하냐고하고 있고 엄마는 계엄령이 뭔 큰일이라고 이러고 있냐고 그러더라...
그러고보니 사람이 진짜 많이 변한것같아. 예전에는 안그랬는제 진짜 18-19년도 이후에 사람이 지역김정도 심해짐. 전에는 야구장에 한번 엄마 데려간 적 있는데 기아랑 경기였거든. 그래서 빨간색 유니폼 많이 보이니까 나한테만 들리게 지역비하 발언하더라고.... 그때 식겁해서 입단속했던 기억나 진짜 예전에는 저런 사람이 아니였는데 보수 우파 유튜브랑 자극적인 렉카 영상들이 엄마를 망친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