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25살 고졸이야
집은 농사 짓고 부모님 노후 대비가 잘 되어있는 편은 아닌 것 같아.
난 동갑 7급 공무원이고 대학은 서성한 나옴
부모님 기대 크고 우리집은 막 졸라 부자 시그니엘 부자 이런건 절대 아니고 그냥 소소하게 엄마아빠 둘다 외제차, 나도 국산 신차 있고 지방광역시 자가, 시골에 별장 이렇게 있음. 노후 준비는 다 되어있고ㅇㅇ
남친이 너무 날 사랑해줘서 좋은데
고졸 계약직+ 부모님 노후준비 안된 듯해 보이는게 너무 걸려. 난 결혼 빨리하고 싶거든ㅠ
부모님한테 소개하면 헤어지라고 할까봐 겁나
엄마아빠는 날 너무 품안의 자식이라고 생각하거든..
참고로 전남친은 나랑 같은 대학교 졸업, 같은 직렬 공시 주비생에 부모님 두분다 의사이신 부잣집 출신인데도 공시 세번 떨어진 그냥 공시생백수라고 그렇게 헤어지라고 난리난리쳤던 사람들임ㅠ
하 이렇게 쓰고 나니까 엄마아빠 너무 밉다.
우리집 조건도 막 엄청 좋은것도 아니고
내가 엄청 잘 난것도 아닌데
엄마아빠는 내가 상향혼 할 거라고 믿고있나봐
그래서 저번 연애때 너무 스트레스 받고 이번연애는 비밀로 하고 있어…
내가 쓰면서도 뭔말 하는지 모르겠네
암튼 익들 생각은 어때